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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월말에 발표된 도매댓가입니다. 사실상 알뜰폰은 장사를 할 수 없는 원가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 보면, 알뜰폰 저렴한 요금제를 보시고 도대체 메이저는 얼마나 폭리를 취하는게야? 라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현실은 전혀 그런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저 100GB 짜리 보시면, 메이저에 6.9 만원인데 알뜰폰에 제공되는 도매댓가가 무려 4.3 만원입니다. 이건 원가라서, 마진을 붙이면 5 만원에는 팔아야 합니다. 그런데 SKT 에서 6.9 요금제를 선택약정으로 구매하면 월 5.1 만원만 내면됩니다. 5 만원내고 알뜰폰 쓸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SKT 는 폰 살때 50 만원이상 깎아주는데요.. 그럼 알뜰폰에서 나오는 3.3 만원짜리 통화 데이타 무제한은 뭐냐... 이건 전형적인 대기업의 갑질입니다. 무슨 얘기냐... 일반 알뜰폰 회사는 3.3 만원에 팔 수가 없습니다. 원가에 마진을 붙이는게 아니라 원가에 못 미치는 수준의 가격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왜 3.3 만원짜리 요금제가 나오냐면, 이 요금제를 파는 회사들이 메이저 3 사의 자회사들입니다. 야들은 공식적으로는 손해를 보고 팔고 있지만, 사실은 손해가 아닙니다. 자기들은 손해지만 본사는 폰팔때마다 유통망에 뿌리는 50 만원을 안 줘도 되니까... 3.3 에 팔아도 남는거죠. 소비자는 3.3 내서 좋긴 하지만 문제는 폰을 구입할때 지원금 10 원도 못 받죠. 물론 직구등을 통해서 핸드폰을 저렴하게 구입하면 가계 통신비 절약을 할 수 있습니다만, 불편한점이 분명하고 직구폰 쓰는 비중도 극도로 낮죠... 나머지 알뜰 회사들은 적자보면서 팔 수 없으니까 장사가 안되고, 결국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철수한 알뜰 회사들이 꽤 되죠.. 즉, 메이저들이 알뜰 회사들 망하라고 고사지내고 있는거죠.. 정부는 알뜰폰 활성화시킨다면서 , 애초에 경쟁력 자체가 없는 원가로 알뜰 회사들을 사지로 내밀고 있는거죠 ㅠㅠ 추천:느와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산두 추천:만사여의 추천:미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신고:양서방 추천:그림자_ 추천:달그리메(月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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