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교민이 말하는 소매치기들의 사례와 대처 방법    글쓴이:걷고또걷고 , Hit : 2765

유우럽 소매치기님들의 명성이 하도 높아서 처음 가보는디 과연 어찌하면 좋은가 해서 이리 저리 검색하다가 발견한 영상이네유~ 스페인에서 몇년 이상 산 교민이 런던에서 아이폰 소매치기 당한 기념으로 올린 영상이라고.. -..-;;;; 다른 소매치기 관련 영상들에 비해 체계적으로 조목조목 어떤 사례들이 있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 잘 설명되어 있구만유~ 대충 요약해 보면... - 소매치기 들의 다양한 수법들 나열 - 백팩은 꿈도 꾸지 말고 크로스백은 무조건 앞으로 해서 손으로 꽉 잡고 다녀라. - 옷의 주머니에는 아무것도 넣고 다니지 말라.    굳이 넣어야 한다면 상의 안주머니에 넣어랴. - 식당이나 카페에서도 방심해서는 안된다.    절대로 테이블에 물건을 놓아두지 말라. - 언제 어떠한 상황이 주변에서 벌어지더라도 가방은 내 손으로 파지하고 있어야 한다. - 소매치기를 절대 안 당할거라고 생각하지 말고 당하더라도 대처가 가능하도록    현금은 분산시켜 소지하고 카드는 비상용을 호텔 금고에 넣어두는 식으로 대비하라. - 여행자 보험은 필수이지만 현금과 카드는 보상받지 못하고 기기들은 제한된 금액내에서만 보상이 된다.   소매치기를 당하면 경찰서에서 폴리스 리포트를 작성하고 소지품들의 구매 증명서를 보험사에 제출해야 한다. - 소매치기가 해당 국가의 현지인들인 경우는 거의 없다.   대부분은 집시나 불법 체류자 같은 계층이므로 소매치기 당한 물건을 되찾을 수 있을거라고 기대하지는 말라.   현지인들도 소매치기들에 대해서는 치를 떤다. - 만약 소매치기를 발견했다 하더라고 힘으로 제압하거나 폭력을 쓰면 안된다.   큰소리로 욕하거나 침을 뱉는게 최대한의 대처다. - 소매치기는 범행이 들통나면 보통 쏘리~ 하면서 그냥 가버리지만    만약 소매치기가 끝까지 물건을 가져가려고 용을 쓴다면    주변에 사람이 많거나 안전이 확보된 상황이 아닌 이상에는     그냥 포기하는게 신상에 좋다. -.-;;;; - 스페인만 해도 소매치기가 많긴 하지만 신변에 위협을 느낄 정도는 아닌데   프랑스의 몇몇 도시 같은 경우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 스페인에서 200유로 이하의 소매치기들을 훈방하는 이유는    더 큰 강력범죄로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ㄷㄷㄷ 울 마님, 사고 사례 관련 자료들 몇개 시청하시더니만... 무섭다고 자유여행 포기할까 하시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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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bmania 정보력:3120 친절도:9203   08-19 10:14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고 있나봐요.. 200불이하 훈방.. 그래도 많이 가니까 정부에서도 아무런 손쓸 생각을 안하는거죠 뭐..

투데이 정보력:2020850 친절도:202252   08-19 10:17 저도 몇개 보고나니까..자유여행포기..

띵요~ 정보력:6680 친절도:3370   08-19 10:17 유럽에서 경제 상황이 괜찮은 소수의 몇 나라를 제외하면 거의 상황이 비슷한 듯 싶더군요. 저희 딸 애도 스페인 노래를 부르는데 사건 사고 많다는거 알리면서 말리는 중이네요.

솔 정보력:11440 친절도:3082   08-19 10:21 은사님 스페인 여행가서 차안에 안전한 줄 알고 차안에 가방두고 잠시 다녀왔더니 유리창을 깨고 가방도둑질 해가서 여권분실해서 고생하셨다고 하더군요. 스페인 자유여행은 진짜 가지 못하겠어요

러브세라 정보력:4680 친절도:5146   08-19 10:22 한국은 밥이나 술먹다가 담배피러가거나 화장실갈때 지갑이며 휴대폰이며 죄다 두고 가는사람들 많은데 스페인 소매치기가 한국들어오면 노다지의 나라라고 생각하겠네요.

나무그늘1 정보력:3460 친절도:8245   08-19 10:32 모바일- 다 읽어보니...그냥 유럽 안가고 말지 라고 생각이 드네요 ;;

준이킴 정보력:6370 친절도:5398   08-19 10:36 그쵸..소매치기 당하는 건수가 겁나게 많습니다. 얼마 전 딸아이랑 바르셀로나에서 여행할 때 비수기인데도 딸아이 친구들 통해서 들어보면..지들끼리..누구누구 오늘 핸펀 소매치기 당했다고..킥킥 거리고 재밌어 하더라구요.. 우리 부모들은..어휴..저녀석들 조심 좀 하지..저거 또 급하니깐 매장가서 사줘야 하고..그러는데 지들은 재밌어 한다는..

견지꾼 정보력:37050 친절도:67790   08-19 10:37 스페인 일하러 가서 근처 도시를 마구 돌아 다녀도 소매치기 당해보지를 않음[내 행색이 거지 갇았음]

나무꾼 정보력:3730 친절도:4613   08-19 10:56 조심해서 나쁠 건 없지만, 소매치기 무서워 유럽안간다는 것도 좀 이상하네요..저도 유럽 몇번 다녀왔지만, 지하철 요금 잔돈을 집시가 털어간 것(잔돈 꺼낼려고 손내미는데, 그사이에 꺼내가더군요) 말고는 소매치기 당해본적은 없읍니다. (없어보였나??)

북극곰파카 정보력:1320 친절도:4543   08-19 10:58 모바일- TV에 나오는 건 죄다 허상이었나...ㅋㅋ... 그 밥집해서 파는거나...여행가는 것 있잖아요~

최욘사마 정보력:970 친절도:765   08-19 11:21 제가 올해 2말-3초에 파리-밀라노-피렌체-로마 이렇게 와이프와 중학생 딸아이랑 자유여행 다녀왔습니다. 물론 스페인은 아니라서 좀 다르긴 할껀데요..(어짜피 모두 동유럽권에서 원정 온 애들이 대부분이라 수법은 비슷할 듯..) 일단, 출발 전 팩세이프 크로스백을 샀습니다. 여권과 좀 고액권(큰 돈이라고 해봐야 100만원 환전해 간게 다임)은 가방 가장 깊숙한 곳에 넣고, 일정에 따라서 사용할 현금은 다른 주머니에 분산, 혹시 소매치기 당했을 경우 대비 와이프에게도 당일 사용 현금만큼 나눠서 보관하게 함. 항상 주위 경계하며, 낯선사람이 말 걸어오는 경우 모르쇠 일관했더니 안전히 잘 다녀왔습니다. (파리, 밀라노, 피렌체, 로마 바티칸 너무 늦지는 않지만, 밤 10시, 11시까지도 꽤 돌아다녔습니다. 물론 큰 도로 위주로만..) 애네들도 생계형 소매치기다 보니, 공략이 어려워 보이는 관광객보다는 좀 느슨해 보이는 대상을 위주로 삼는것 같더군요. 가장 중요한 건.. 가시기 전 미리 인터넷 결재 가능한 것들은 죄다 결재(호텔비, 웬만한 유명관광지 입장료 다 결재 가능, 유럽내 이동시 이지젯도 결재, 이탈리아 도시간 이동인 이딸로도 결재 가능함)를 하시고, 현금체크카드(하나 비바플러스체크카드, 신한 글로벌멀티카드) 충전해 가시길.. 체크카드는 비번관리만 잘 하시면 카드 털리더라도 쓸 수 없습니다. 유럽은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으로 다녀오셔야 제대로 보실 수 있습니다. 파리의 루부르,오르세,파리디너크루즈, 피렌체에서 우피치, 미켈란젤로언덕, 두오모성당큐폴라 오르기, 중앙시장 구경, 다비드상 원본 보기, 더몰에서 프라다,구찌가방 사기, 로마 콜로세움 입장, 바티칸 투어, 현지 음식 먹기(피렌체에서 엔초비가 들어 있는 트러플 라비올리 외에는 입에 맞지 않는게 없더군요..) 등은 절대로 패키지로는 경험할 수 없습니다. 자유여행으로 꼭 다녀오세요..

jaewoo 정보력:10400 친절도:24863   08-19 11:24 신혼여행을 한달 정도 유럽 다녀왔는데, 당할 뻔 한거에 잘 대처(?)해서 구형 핸드폰 하나 없어지는 걸로 마무리 했었네요. 이것도 제가 아니고 와이파이님이 당한거...막날에 공항 가면서... 가끔씩 게스트하우스처럼 보안이 약간 허술한 숙소를 캐리어째로 통으로 털어가는(?) 도둑을 만나지만 않으면 그래도 다닐만 해요. 가방은 반드시 앞으로 메고 다니고, 항상 꼭 껴안고만 있으면 괜찮습니다. 주머니는 반드시 비워두고요. 저같은 경우는 프랑스 파리에서 2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1번 방어(?) 했었는데요. 프랑스 파리에서는 흑형 2명이 뒤에 붙어서 왔는데 가방이 열리는 느낌이 들어서 휙 뒤돌아봤더니 아직 안 훔쳤다며 가방 확인해보라고 하더군요. 파리에서 2번은 이렇게 같은 패턴이었구요. 아마 1명이 훔치면 다른 1명한테 재빠르게 패스 해서 찢어지는 구조가 아닐까-_-;;; 스페인에서는 약간 남미쪽 여자 같은 멀쩡해보이는 여자가 가방 열고 있더군요. 이것도 제가 예민한 덕분에 뒤돌아보면서 방어했습니다. 이 여자가 와이프한테도 씨게 한번 부딪히면서 전철에서 같이 내렸었는데, 그때 와이프 주머니가 비워져 있어서 없어진 건 없었구요. 막날에는 버스에서 와이프가 백팩 메고 있었는데, 겉주머니에 있던 갤노트1을 정말 이쁘장한 고등학생 같은 금발 백인 여학생이 훔쳐갔네요. 어쩐지 자꾸 와이프 뒤에 붙어있더라니... 그래서 작은거든 큰거든 뒤로는 가방 절대로 메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특히,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은 조심하시구요. 독일같은 경우는 작은 크로스백 뒤로 메고 다니면서 2주 정도 다녔는데, 전혀 아무 일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독일을 추천합니다ㅎㅎㅎ

おばけやしき 정보력:12560 친절도:36404   08-19 11:25 모바일- 대부분 당하는 유형이 여행간다고 설레서 이민가방에 다떄려넣고 오셔서 짐에 치여있거나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살랑살랑 흔들고 다니거나 엉덩이 주머니에 지갑을 넣고 흔들고다니시는분, 아프리카인이 주는 팔찌를 공짜인줄 알고 차거나 길바닥에 싸구려 그림을 밟거나..만 안하면 됩니다. 백팩 매도되요. 지퍼에 자물쇠만 달아놓으면 됩니다. 일정을 여유롭게 구성해서 피곤해 찌들려 돌아다니지말고 재밌게 구경하고 오히려 너무 긴장해서 여행을 망쳐버리지 않으셨으면 해요.

하경민정 정보력:1510 친절도:1437   08-19 11:40 유럽 국가들은 소매치기는 범죄로 치지지 않고 처벌도 거의 없는 듯.. 범죄율에서도 소매치기가 빠지는 듯 하더군요. 암튼 몇 번 다녀왔지만 주로 단체로 다녀서 그런지 소매치기는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하늘바라기. 정보력:6540 친절도:8365   08-19 11:44 터키 식당에서 밥먹으로갔다가 테이블에 앉아서 잠깐 폰질 하고 식사 나와서 옆으로 폰을 잠깐 밀어 놓고 음식 깔리는거 보고 사진 찍으려고 보니.. 옆에 둔 폰이 그사이 없어졌다는..ㅠ.ㅠ

St.Hun 정보력:10680 친절도:15219   08-19 12:43 이래서 백팩에도 번호잠금키가 있는거로군요..ㅎㄷㄷ;;

FreeZONE 정보력:980 친절도:653   08-19 15:08 10년전 네델란드 중앙역 광장 누군가 길을 묻는다고 해서 미안하다고 하는 사이 백팩에 지갑 털린걸 지나가던 행인이 알려 주네요 쫓아가니 삼각형으로 둘러싸고 서로 패스 하더라는... 다행히 기마경찰이 주변에 있어 되찾기는 했는데 나를 가지고 놀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그후론 절대 안주머니에 지갑 보관합니다 ...

혜나혜성아빠 정보력:4060 친절도:8426   08-19 15:23 파리, 로마, 스페인, 포르투갈 등 유럽 여러 나라를 렌트+저가항공으로 온가족을 이끌고 자유여행을 수차례 다녔는데요, 소매치기, 바가지 같은거 당한적이 없네요. 저도 뉴스나 블로그 보고 걱정을 많이 하긴했는데...... 막상 가서 행색이 그랬는지 아무도 찍접대지 않더군요. 소매치기 당하지 않는 방법은 소탈하게 여행다니고 안전수칙 기본적으로 지키는거 같아요. 앞에 둘이 갈때 뒤에 둘이 가방 지켜봐주기 등

딸바보님 정보력:1360 친절도:8275   08-19 17:37 모바일- 스페인이 그렇게 위험한가요? 프랑스나 이태리 다녀올땐 큰 문제 없었는데...

지은여신 정보력:23470 친절도:16744   08-19 18:28 제 블로그에 담았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Jay 정보력:1270 친절도:2720   08-20 00:06 모바일- 우리나라가 얼마나 안전한 나라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