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 곳 옆 사무실에 사회복지사센터가 2개가 있는데 사용하는 컴퓨터 몇대를 중고컴퓨터로 만들어주었죠.

그리고 가끔 컴퓨터에 문제있다고 하면 쪼르르 달려가서 해결해주고는 했었는데..

이번에는 새 컴퓨터를 하나 조립해 달라고 하네요.



돈도 안되고 귀찮은 작업이지만 이번에 Ryzen 시스템 하나 만져보자고 해서 OK하고 최대한 저렴한 가격으로 시스템 구성에 들어갑니다.



먼저 CPU는 AMD의 Ryzen3 2200G로 합니다.

CPU가 10만원 밑이라 일단 저렴하구요.

동작 클럭만으로 보면 지금 제가 사용하는 I5-4690이랑 3.5GHz로 동일합니다.



메인보드는 인터넷 쭉~ 검색해 보고 저렴한 시스템에 많이들 사용하는 기가바이트의 A320M-S2H로 합니다.

업무용이니 메모리는 8기가면 충분할 것 같아서 DDR4 8G 1개로 하구요.

SSD는 WD의 M.2 SATA 500G짜리로 선택했습니다.

그래픽카드는 따로 필요없이 라이젠에 내장된 내장그래픽을 사용하기로 합니다.



파워는 잘만의 EcoMax 500W 83+를 선택했습니다.

(잘만 파워는 지금 제가 시스템에 사용중인 파워이기도 한데요 I5-4690시스템에 4년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거의 20시간이상씩

사용하면서 아직까지 아무런 문제가 없어서 그냥 이번에도 잘만으로 선택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요렇게 부품들을 셋팅하니 케이스 포함해서 35만원정도 견적이 나오네요.



월요일에 주문하고 어제 부품이 도착해서 후딱 조립했습니다.

이베이에서 산 윈도우10 CD키로 윈도우 설치했고 일단 정품인증 잘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윈도우 업데이트 작업하는데 이게 시간이 많이 걸렸네요.

최종적으로 1809까지 업데이트 했습니다.

어느정도 셋팅을 마치고 CPU-Z(Ver1.89)을 돌려보니

제가 사용하는 I5-4690보다 싱글스레드나 멀티스레드 성능이 더 좋게 나옵니다.



새로 구성한 시스템이라 그런지 부팅도 10초밖에 안 걸리고 프로그램들도 클릭하는데로 팍팍뜨고 엄청 쾌적하네요.ㅎ



저도 다음에 구성할 시스템은 라이젠으로 할려고 합니다.













아래는 부품 및 조립 사진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