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상 갑자기 욱! 하는게 있는데 (박사장네 가족 캠핑가고 송강호 가족이 거실에서 술마시다 부인이 바퀴벌래 같다고 하니까 멱살잡았다가 살포시 놓는...) 박사장네가 돌어와서 거실 탁자 밑에 숨어있을대 박사장이 냄새가 선을 넘는다는 이야기 들을때부터 이미 안좋은 상태에서.. 딸이 칼에 찔려 죽겠는데 지하실 남자한테 냄새가 많이 난다고 코 막으면서 몸을 뒤집어 자동차키를 꺼내는거에 빡침...
모바일- 이선균에게 선이 있듯 송강호에게도 선이 있습니다.
영화초반 곱등이가 식탁에 올라오자 곱등이 자리는 아래라면서 쳐내죠. 송강호가 이선균의 선으로 여긴 것이 냄새였습니다. 그래서 영화내내 냄새에 대해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을 했었고..
마지막 이선균이 부랑자에게 냄새난다며 코를 막을 때 한가닥 끈이 풀리면서 선을 넘어온 이선균에게 보복을 한거죠.
물론 나중에 후회도 합니다. 단지 선을 넘은 것에 대한 충동적 보복이었으니까요. 추천:천하장사 추천:봉규니
칼에 찔려 위독한 송강호의 딸보다 정신을 잃은 자기 아들을 병원에 먼저 데려가겠다는 이선균은 이미 송강호에게는 함께 할 수 있는 선을 넘은 것으로 생각되었겠죠. 그 순간 다시 냄새를 못 참는 이선균의 모습은 송강호에게 마음속의 화를 표출하는 개기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지하 사람들을 가장 많이 생각 해 주던 송강호 딸이 그 사람 손에 죽게 되는 것도 아이러니 하면서도 참 현실적인 것 같습니다.
송강호 입장 :
내가 돈이 없지, 자존심이 없나?..! <--주로 없는 사람?들이 많이 이야기 하다죠..
일명,하류층사람에 대해 상류층이 (이영화에서는 냄새로) 역겨워하는 모습에 하류층의 자격지심에서 충동 살인을 한걸로 판단 됩니다.
없는사람들은 사람과 계층이 같다고? 생각 하지만, 지구촌에서 있는 사람들은 계층이 존재하고 또한 서로 같지 않다고 인식하는게 현실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