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현직의사로서 말슴드리자면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첫째로 그런 장치센서 제작 및 프로그램이 오류없이 잘 작동하기 어렵습니다.
화재경보기도 단순한데도 오작동이 수시로 일어납니다. 전문가도 어디서 버그가 발생했는지 못찾습니다.
심박기는 더 민감도가 높습니다. 오작동이 많습니다.
현재 나와 있는 기기는 제대로 하려면 흉부에 부착해야 하고 접착제등 부작용 및 편의성이 떨어집니다.
시계형태가 편한데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시중에 몇몇 스마트워치로 비교연구한 결과 아직까지는 애플워치가 가장 실제와 근접한 자료를 보여줬습니다만 가격이 너무 비쌉니다
둘째로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했다하더라도 그 자료를 관리 모니터링 할 전문인력이 부족합니다.
전화를 걸게 한다하더라도 수시로 모니터링을 해야 하는데...
마치 cctv처럼 24시간 쳐다보고 있지 않게 되는 것처럼
그 신호를 관리 모니터링하려면 아마 유료 서비스로 전문 업체가 아니면 어렵고 책임 소지도 큽니다.
셋째로 관련 법이 많습니다.
이거 규제 다 지켜서 장애를 넘어서 사업하기 힘듭니다.
정치적인 이슈가 있으면 관련법 다 무시하고 서비스 시작하고 좋은 결과 및 여론 몰아가면 모를까
원칙대로 이거 시작하는 업체 선발주자는 아마도 고생하고 욕먹고 망할 가능성이 대부분일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치매 걸리신 아버님 위치추적기 달아 드렸습니다.
1년간 무료서비스 해준다고 해서 시작했는데 한달 요금만 2만원이 넘습니다.
gps종류인줄 알았는데 일종의 핸드폰이더군요, 전화안되고 위치만 전송하는 핸드폰, 전화번호도 부여되더군요.
문제는 배터리가 하루를 못갑니다.
매일 충전기에 꼽아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외출할때마다 착용해서 가지고 다녀야 합니다.
치매 노인이 혼자 관리하기 불가능합니다.
무엇보다 아버님이 잊어버리고 불편해서 안가지고 다니거나 충전을 안시켜 둡니다.
결국 구석에 쳐박혔습니다.
이거 진짜 치매환자나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라고 만든건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심박기도 매일 충전의 문제와 소비자가 필요할때 꼭 소지를 할 것인지의 장벽을 해결해야 합니다.
아직은 넘어야 할 기술적 장벽이 높고
사회적 장벽, 법적 장벽도 높다고 봅니다. 추천:oosin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