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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가 휴일이라 늦잠 좀 자다가 9시쯤 일어나서 어딜 가볼까 10분정도 고민하다 집을 나섰습니다. 휴일에는 등산을 주로 가는데 어제는 일기예보가 등산을 하기엔 좀 애매해서 자주 가는 가까운 곳을 가기로 했습니다. 처음 간곳은 진주시 정촌면에 있는 강주연못 입니다. 그냥 동네 연못이라고 하기엔 조금 큰 연못인데 저는 이곳이 참 마음에 들어서 지나갈때마다 가봅니다. 특히나 한여름 점심 먹고 나무그늘 벤치에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낮잠 때리면 끝내줍니다. 연못 전체가 연꽃밭인데 5~9월 정도 되야 연꽃은 볼수 있습니다. .jpg) .jpg) 두 번째 간곳은 친구네 가게인데 대학동기들이 한번씩 모이는 곳입니다. 어제도 전화해서 점심이나 같이 먹자고 했더니 고맙게도 두명의 친구가 더 나와줘서 같이 식사도 하고 얘기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좀 보냈습니다. 저만 빼고 다 학부형이라서 애들얘기가 대부분이었지만.. 제가 관심 있는척 열심히 들어줬습니다 ^^ 친구들과 헤어지고 간 곳은 진주시 이반성면에 있는 경상남도 수목원 입니다. 보통 반성수목원이라고도 부릅니다. 저는 여기를 1500원짜리 모텔이라고 부릅니다. 입구로 들어가서 오른쪽과 왼쪽 경계를 따라가면 낮잠자기 좋은 그늘이 있습니다. 제가 주로 주중에 가서 그런지 그쪽으로는 사람도 별로 없어서 누워자기 좋습니다. 입구에서 오른쪽 방향은 벤치가 있고 바로 옆에 도로가 있어서 차 지나가는 소리가 좀 들립니다. 아래 첫번째 사진이 그곳입니다. 어제도 마음에 드는 벤치를 골라서 드러눴는데 늦잠을 자서 그런지 잠은 안와서 하늘 보면서 사진만 한방 찍었습니다. 입구에서 왼쪽 방향이 맨 아래 사진인데 벤치가 아니라 평상 같은게 있습니다. 사진 오른쪽 아래에 보이시죠? 자리마다 빗자루가 있어서 청소하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왼쪽이 좀 더 조용합니다. 먼지가 좀 많아서 걱정되시면 1인용 돗자리나 요가매트 같은거 들고 가셔도 되구요. 동물원, 식물원, 볼거리가 많은데 저는 자주가다보니 그게 그거 같아서... 주로 들어가면 자리 잡아서 누워있다가 나옵니다. .jpg) .jpg) .jpg) 저도 2박3일 여행, 제주도 여행, 해외여행 이런 여행기를 올리고 싶은데 아직까지는 시간이 안되는군요. 그런 여행을 마음속 로또로 삼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만사여의 추천:roggy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772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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