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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달다 말았던 후방 카메라가, 범퍼때문에 1/3정도까지 가려져서 위치를 옮기기로 합니다. 번호판 등이 있는 가니쉬(?)에 구멍을 뚫습니다. 드릴날이랍시고 챙긴게 6mm, 하지만 뚫어야 될 구멍크기는 직경 9mm(나사는 8mm지만, 홀더끝단이 조금 더 두꺼움) 드릴날을 톱처럼 앞뒤로 잡아당겨가면서 확공을 했습니다.  카메라의 와이어는, 오른쪽의 비어있는 고무패킹에 적당한 홈을 내서 집어넣었습니다. 이 구멍 크기가 너무 크면, 이쪽으로 습기가 들어오므로, 홈은 최소한의 크기로 만드는게 좋습니다.  범퍼라인이 그래도 1/6정도는 가려지네요. 뭐 그런가 보다하고 써야겠죠.  후진등에서 나오는 +선을 브릿지해서 위로 올립니다. 되도록이면 후진등 터미널에서 전기를 빼올 생각이였지만, 얻은 파란색 점퍼선의 절연두께나 피복강도가 꽤나 괜찮은편이라서 그냥 쓰기로 합니다. 하지만, 접속지점이 차량 외부와 가까운 부분이라, 추후 전구교환할 때 접점부식이 있다면, 와이어 까내리고 닛플형 압착단자로 찝은다음, 고체에폭시나 절연테이프로 습기안차게 막아버릴 생각입니다. 파란선이 지나가는 고무캡부분도, 시계드라이버로 구멍을 낸 다음 고무 안벌어지게 찔러넣었습니다. +와이어는 금속에 쓸려서 피복이 벗겨진 경우, 차대와 닿는순간 퓨즈가 날라가고, 심하면 차량에 불이 나는 불상사가 발생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전기장치에 붙이는 와이어류는 추가피복을 덧대거나, 피복자체를 굵은것으로 쓰고, 그 다음, 차대와 닿거나, 쓸리거나, 찝히거나, 꺾이게 설치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카메라의 색상이 검정색이라서 그런지, 뒤에서 봤을 때 거의 티가 나지 않네요. +선과 차대-도 제대로 연결해서, 후진기어를 넣으면 제대로 후방카메라도 전환됩니다. 편의사항이란건 한번 업그레이드 하면, 다운그레이드가 쉽지 않은 물건인건 확실합니다. ...기존 차량은 후방카메라도 후방감지기도 없이 잘만 썼었는데, 이놈은 후방감지기만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쩌다보니 카메라까지 달게 되는걸 보면 '사람은 간사하다.' 란걸 실감하게 됩니다. -_-; 추천:또삐부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주원아빠 추천:회색도시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봉규니 추천:거제송송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누르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ohmi0530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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