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t : 2875 |
|
|
||||
|
|||||
|
|
처음 생각한 아이디어는 창문에 부직포필터를 붙히고 앞에 서큘레이터를 놓는 것이었습니다. (그림판으로 괴발개발 그린 그림 ^^;;) 이 아이디어의 문제는 창문에 붙히는 부직포 필터의 성능을 신뢰하기 어렵고 서큘레이터와 필터 간의 거리 때문에 바깥공기보다는 내부공기만 순환시킬 것 같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필터를 초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는 것으로 바꾸고 필터와 환기장치 사이를 밀봉해서 외부공기를 제대로 빨아들일 수 있게 만들기로 합니다.  그래서 부품을 알아보았습니다. 환기장치는 처음에 서큘레이터를 쓰려고 했으나 서큘레이터의 모양이 대부분 둥글어서 필터와 환기장치 사이를 밀봉시키기가 매우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다음으로 생각한 것이 환풍기였습니다. 그런데 환풍기를 선택할 때 주의할 사항이 하나 있었습니다. 일반적으로 환풍기는 배기용이지 급기용이 아니라는 겁니다.  배기는 내부 공기를 밖으로 빨아내는 것이고 급기는 바깥 공기를 안으로 끌어오는 겁니다. 욕실에 설치된 환풍기는 욕실의 습기와 냄새를 바깥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죠. 그래서 선풍기나 에어 서큘레이터와는 공기 흐름의 방향이 정반대입니다. 이 방향을 바꾸려면? 그냥 꺼꾸로 달면 되겠죠 ^^; 안그래도 날개 부분을 반대로 꽂아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환풍기가 이미 나오고 있었습니다.  주의하셔야할 게 오른쪽의 큰 환풍기는 배기/급기 전환이 안되고 왼쪽의 작은 환풍기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왼쪽의 작은 환풍기를 구매했습니다. 이 환풍기의 크기가 300mm * 300 mm여서 여기에 맞는 케이스를 찾아봤습니다. 찾아보니 거의 사이즈가 동일한 공간박스가 있었습니다. 필터는 공기청정기를 DIY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차량용 에어컨필터를 쓰기로 했습니다. 이걸 택한 이유는 하나입니다. 집에 있어서요 ^^ 제 차에 쓰려고 초미세먼지를 막아준다는 차량용 에어컨 필터를 여러개 구입을 해놨거든요. 가격도 개당 3000~4000원 선이라 부담도 적었습니다. 이제 부품을 모두 갖췄으니 만들어 봅시다! 3부로 이어집니다~ 추천:페브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경배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