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은 지난 13일(한국시간)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증조부인 콘라드 힐튼과 비교했다. 그녀는 "난 증조부인 콘라드 힐튼과 닮은 구석이 많다. 그중에서도 특히 자수성가한 부분이 닮았다"고 말했다.
힐튼에 따르면 증조부인 콘라드가 혼자 힘으로 호텔을 세웠듯이 자신도 혼자 힘으로 세계적인 모델 자리에 우뚝 섰다는 것. 힐튼은 "증조부는 젊은 시절 정말 가난했었다. 정말 가난한 젊은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그는 호텔을 꿈꿨고 결국 힐튼 호텔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어 "나 역시 마찬가지다. 난 집안의 도움 하나 받지 않고 모델 세계에 뛰어들어 지금은 세계적인 모델이 됐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고개를 끄덕이기는 커녕 콧방귀만 끼고 있다. 미국의 유명 소설가인 제리 오펜하이머는 "물론 닮은 구석은 있다. 증조부인 콘라드 힐튼이 호텔을 만들었다면 패리스 힐튼은 스캔들을 만들었다. 닮았다면 이정도 아니겠는가!" 라며 쏘아 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