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테슬라가 먼저 생기지 않았다는 것에 의아해 하시는데, 엘론 머스크가 사업 벌이는 게 다 화성에 가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걸 생각하면 놀랄 게 아닙니다.
먼저... 일단 가는 방법이 있어야 합니다. 로켓이 필요하죠. 스페이스X 설립.
도착하면 이동해야 하는데 자동차에 휘발유를 쓸 순 없잖아요? 달 탐사 자동차도 GM의 전기차였습니다. 그럼? 전기차 회사 만들어야죠 필요하죠. 테슬라 설립 참여.
현지에 탐사기지 내지 식민지를 가동하기 위한 에너지는? 태양광으로 해결해야죠. 솔라시티 끌어들입니다.
화성은 대기가 옅어서 태양 방사선 노출이 심하므로 거주지를 지표면 상에 세우는 것보다 지하에 두는 게 합리적입니다. 그럼 땅 파야겠네요? 보링 컴퍼니 설립.
떨어져서 혼자 사나요? 통신 필요하죠. 위성 필요합니다. 스타링크.
머스크는 자기가 거느리는 회사만으로 모든 솔루션을 다 구축해 놓는 중입니다. 괜히 농담으로 “화성인인데 고향에 돌아가려고 하는 것이다”라는 말이 나오는 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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