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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연 아빠입니다. 이번에 어머니께서 지난 여름에 더우셨다고 벽걸이 에어컨을 하나 사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원래 집이 큰 평수라 거실에 스탠드형이 있는데, 워낙 오래된 정속형 모델이라, 전기요금 때문에 거의 트시지 않곤 하셨거든요. 그래서 안방에 벽걸이형으로 하나 달아달라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설치하는 김에 냉난방 겸용이 있다고 들었다 하시면서, 겨울에는 외출했다가 들어온 경우, 난방이 안되어 있을 때에 긴급하게 난방용으로 쓰게 가능하면 냉난방용으로 달아달라고 하셨습니다. (아마도 아파트 경비실에 새로 설치된 냉난방기를 보신 모양이더군요.) 그래서, 오늘 좀 알아보고, 비용 등 때문에 몇 군데 전화를 해본 결과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설치 상담하시던 분이 대답을 잘 해주시다가, 가정집에 설치한다고 하니까, 자기는 가정집에는 문제가 많아서 설치를 안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이유를 좀 알 수 있냐고 하니까 다음과 같은 이유를 알려주셨습니다. 첫째는, 전기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전기 사용량으로 인한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둘째는, 실외기에 물이 생기는데, 그로 인해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었다. 잘 아시겠지만, 냉방할 때에는 실내기에서 물이 생기는데, 난방할 때에는 반대의 경우가 되므로 실외기에 물이 생긴다고 합니다. 아마 이 물 때문에 뭔가 문제가 생겼던 모양입니다. (아무래도 실외기에서 물이 생기면, 추운 날씨에 얼어 붙으면서 뭔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어 보이긴 합니다. 전화 상담이라 자세히 물어보지는 못했습니다.) 셋째는, 실외기를 베란다에 설치를 한다고 하니까, 난방 가동 시에는 베란다 창문을 열어 놔야 한다고 하시더군요. 뭐 여름에 냉방 돌릴 때에도 실외기의 온도 문제 때문에, 창문을 열어야 하긴 하는데, 왜 겨울에 그러는지 물어봤더니, 뭐 자세히 말씀하시지는 않는데, 열어 놔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니 아파트가 오래된 아파트라서 샷시도 상태가 좋지 않고해서, 아마 겨울에 난방한다고, 베란다 창문을 개방해두면, 아마 난리가 날 듯 합니다. 거기다가 베란다에 수도도 있어서... 그렇다고, 난방 돌릴 때마다 열었다가, 끄면 닫는 것도 못할짓이라... 아마도, 냉난방기용 실외기는 실내가 아닌, 실외나 뭔가 환기가 잘되는 곳에만 설치를 해야하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전기 냉난방기의 장단점에 대해서 검색을 좀 했더니, 좀 문제가 있는 것 같더군요. 예를 들어 아래 기사에서는 혹한기에서는 난방 성능이 제대로 안나온다는 둥... (영하 3도 이하에서는 난방 효과가 좋지 않다라는...근데 좀 오래된 기사긴 하네요. T_T;) http://www.consumernews.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70725 또 다음과 같이 전기 냉난방기의 장단점을 쓴 글도 있구요.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hankookair&logNo=40207946964&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그런데, 글들이 좀 예전 것들이네요. (2013년, 2014년) 암튼, 냉난방기는 아마 포기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혹시 투피 분들 중에 냉난방기 관련 경험이나 지식이 있으신 분들은 조언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냉난방기를 일반 가정집(아파트)에서 설치하여 사용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 것인지에 대해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겨울철에 난방기능 사용시 문제점 등에 대해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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