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잘쓰던 엘쥐 넥밴드 블투 이어폰이 얼마전 부터 맛이 가기 시작했어요. 5년 이상을 썼으니 그럴만 하겠죠. 그래서 첨엔 B/O E8을 사려했습니다. 음질도 음질이지만 외부소리를 이어폰 마이크를 통해 들을 수 있는 기능이 맘에 들더군요. 하지만 가격이 쎄고 더구나 1월말 아마존에서 149불 할판을 한지라 제값 주고 사자니 배도 아프고요.
차선책으로 쌤쑹 갤럭시 버즈를 샀어요. 음질은 그닥 기대는 않지만 외부소리 기능이 있고 케이스 무선충전기능까지 있더라구요. 그런데 문제는 블투 끊김이 너무 심하더군요. 그래서 서비스센터에 가보니 기사가 두말 않고 신품으로 교환해주네요.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저처럼 끊김 때문에 고생하는 분이 많더라니 저도 뽑기 실패였네요.
갤럭시 버즈 음질은 딱 그 가격입니다. 감동을 주거나 격분 시키진 않아요. 외부 음성을 듣는 기능도 썩 맘에 들진 않네요. 지하철 안내방송을 하는구나 정도 수준? 다만 케이스 무선 충전은 맘에 듭니다. 핸폰 무선충전시키고 그 자리에 이어폰 케이스 올려 놓으면 딱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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