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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2019 서울모터쇼를 보고 왔습니다 |
 나주에서 가족 태우고 볼트EV를 고양까지 몰고 와서 2019 서울모터쇼를 참관하게 되었습니다. 전기차 동호회에서 입장권을 받게 되어서 감사하게 구경하고 오게 된 걸 여기에도 같이 올려보고자 합니다. 워낙에 참관객들이 많아서 킨텍스 진입 나들목부터 차가 밀리다 보니 이 시점부터 전시장 입장까지 2시간 걸렸습니다. 임시주차장에 간신히 진입 성공하고 제2전시장에 들어오자마자 본 게 위의 모습입니다. 차 외관 구경은 다른 경로로 많이 보실테니 제멋대로 사진을 올려보겠습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띈 전기차는 닛산 리프. 이렇게 충전구가 앞에 있습니다. 왼쪽은 급속 전용 차데모, 오른쪽은 완속 전용 AC 단상 5핀(J1772 타입1). 위치가 좋아 보였으나 DC콤보를 무시하는 게 안타까웠습니다. 모터룸이 타 전기차들에 비해 미관 상 별로 눈에 띄는 인상을 주지 못한 것도 흥미로웠습니다. 10년 간 내놓으면서 해탈한 것인지, 가식은 필요없다는 것인지?  이렇게 넥쏘의 모터룸과 비교해 보시면 무슨 말인지 아실 겁니다. 뭔가 뚜껑 잘 씌우고 정리정돈한 느낌. 연료전지 스택을 비롯한 여러 구성품들이 일반 전기차들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게 눈에 띕니다. 전시 부스는 전반적으로 친환경성을 매우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주한영국대사관은 재규어 i-Pace를 전시 중이었습니다. 적당히 넓직한 SUV 형태로,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려 보이는 전기차였습니다. 테슬라 모델X와 경쟁하는 위치. 가족이 더 는다면 고려해볼 듯.  반면 매우 좁은 전기차도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스타(MASTA) 전기차에서 출시한 마스타 미니의 뒷자석에 탔다가 끼이고 갇혀서 좀 고생을 했습니다. 뒤는 초등학생 이하 아이들만 타는 걸로...  쉐보레 부스에서 2019년형 볼트EV를 발견하여 앞좌석에 앉아봤습니다. 제가 모는 2018년형에 비해 미묘하게 좌석의 푹신함이 늘었습니다. 이거랑 공조버튼 분리된 것은 기존에 볼트를 고려했던 분들께 긍정적일 듯 합니다.  기아 부스로 넘어와서, 쏘울 부스터 EV의 모터룸을 보니 소형차라서 그런 측면도 있겠지만 현기차의 타 차종들보다 간결하게 정리된 느낌이었습니다. 전용 플랫폼으로 개발된 볼트EV 생각이 약간 날 정도. 탑승공간과 적재공간은 평범했습니다.  적재공간으로 말하자면 위의 니로EV 트렁크가 확실히 타 경쟁차종에 비해 깊숙했습니다. 그런데 아래쪽으로 더 들어갈 여지가 적다는 점이 볼트EV에 비해서는 아쉬웠습니다. 역시 실물을 직접 보고 판단해야 할 부분이더군요.  돌고 돌아 테슬라 부스로 오니 S, 3, X 순서대로 한 대씩 전시가 되어 있었습니다. 역시 섹... 아닙니다. 아무튼, 그냥 바라만 볼 수 있고 탈 수 없는 건 안타까웠습니다. X의 넓은 공간을 확인하고 3의 전반적인 크기를 가늠하는 정도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언젠가는 한 대 살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전기 트럭 출고로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던 파워플라자 부스도 들렀습니다. 이 업체는 예전에 제가 컴퓨터 제작할 때 파워컨버터 수급받았던 곳이라 꽤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전기차 쪽으로 사업 확장한 게 흥미로웠습니다. 몇 년 전 컨셉 비스무리하게 만든 에쁘자나R2 전기차를 또 전시하고 있더군요. 근데 주행거리가 정상적인 인증받은 수치도 아닌데 계속 저렇게 두어도 괜찮으려나 모르겠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일반 및 전기 차종들이 엄청 많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행사는 이번 주말까지 계속 이어지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직접 확인해 보세요. 갈 땐 대중교통 타시고요. 추천:dublebat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겨우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Bigwaves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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