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업그레이드/수집(?)이 어느덧 10년 취미가 되면서 가족들의 휴대전화도 자연스럽게 아이폰이 되었습니다.
저와 달리 한 번 쓰면 몇 년을 쓰기 때문에 업그레이드 주기가 긴데, 대개는 뭔가 문제나 계기가 생겨야 바꾸게 됩니다.
올해는 이런저런 이유가 겹쳐서 저를 제외한 온가족이 거의 한꺼번에 바꾸게 되었습니다.
아내는 6S+를 쓰고 있었는데 최근 들어 후면 카메라의 손떨림방지 회로가 이상이 생겼는지 카메라가 파르르 떨더군요.
여분의 6S+가 있기는 하나(...) 기왕 교체하는 김에 X로 바꾸고 다이어리 케이스를 새로 해주었습니다.
첫째는 드디어 회선 개통을 했습니다. 친구들과 연락할 일이 점점 늘어나고 나이도 어느 정도 되었다는 점을 고려해서.
지금까지 5를 쓰고 있었는데, 많이 사용하는 각종 앱들이 많이 느려 보이더군요. 그래서 개통하는 김에 SE로 바꿔주었습니다.
둘째는 언니한테서 예전에 물려받은 4를 쓰고 있었습니다. 9년 된 기기도 기기이지만 홈버튼이 거의 완전히 맛 갔더군요.
안되겠다 싶어서 5S로 바꿔주었습니다.
이로서 모처럼 온가족이 iOS 12 돌리는 기종으로 다 옮겨갔습니다.
참, 물론 저는... XS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