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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회사에서 업무추진/자료 공유/유지보수 업무 이력 팀별 이슈사항 공유 때문에 사내 게시판을 만든적이 있습니다. 제로보드를 이용해서요.. 웃긴게 JSP를 전문으로 하는 팀이 있었는데.. 이팀은 모르쇠하고 백엔드 시스템 하던 제가 제로보드를 이용해서 만들었죠.. 하.. 진짜.. 웹도 모르고 php 도 모르고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날고생 하면서 만들었죠.. 만들어 놓으니.. 슬슬 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게 불편하고 저게 불편하고.. 머.. 요거 저거 수정하고 그랬죠.. 이것의 주 목적은 사실.. 맨날.. 디스크 공유해서 파일을 서로 공유하던 것을.. 그러지 말고 자료 공유실 만들어 놓을테니.. 게시물 + 첨부파일로 올려서 공유해라.. 맨날 누가 지웠냐.. 누가 수정했냐.. 이런거 하지 말자.. 유지보수 후에 유지보수 확인 문서 스캔 해서 올려라.. 그리고.. 이력관리를 위해서.. 댓글로 그외에 상황 파악 적어서 올려라..날짜 정확하게 기입하고 시간도 올려라.. (맨날 유지보수후에 오류나면 몇시에 시스템 유지보수 했냐?로 난리) 자료 공유와 업무 추진은 이슈트랙 같은 기능을 가기 위한 밑밥이였죠.. 결론은 뭐냐? 제가 팀장 이기도 했는데.. 제 팀말고 나중에 아무도 이것을 안쓴다고 하더군요.. 왜냐구 했더니.. 자신들은 디스크 공유가 편하고.. 유지보수 문서는 카피해서 파일철로 관리하겠답니다. 제팀은 너무나 훌륭하게 쓰고 있는데요.ㅡ.ㅡ;;; 이력관리도 확실하게 되고요.. 나중에 알았는데.. 유지보수를 하는데.. 좀 중구난방이더군요.. 자기가 편한곳은 많이가고 불편한데는 잘 안갈라고 하고.. 요것이 유지보수 문서와 방문 날짜가 정확하게 지정되어 나오고 검색하면 바로 나오니 불편했다는.. (예를 들면 오전에 유지보수 슬쩍하고 오후에 자기일 보러 가거나 집으로 고고씽...) 머 이런거야 애교인데..정말로 열받게 하는 사람이 있었죠.. 자기야.. 쿨한 사람이라서 안써도 그만 써도 그만이지만.. 한마디로 시스템이 구리답니다. 자기가 생각하는 것은 레벨 100정도 시스템인데.. 이것은 50정도 밖에 안된다. 이런거죠.. 평소에서 워낙에 쿨한 사람인지라.. 엄청 고급스럽거나 잘된거 아니면 쳐다도 안보는.. 모든면에서.. 머 그런 사람이였죠.. 항상 열받게 하는 스타일? 사실 그 회사에서 제가 어떻게 하다보니.. 저런 굳은일.. 전산 장비 관리도 하고 회사 웹관리도 제가 했었죠.. (헌신적으로 일하고 헌신짝된 대표적인 *신) 예를 들면.. 회사 서버로 델의 소호서버를 샀더니.. 이걸루는 테스트하기도 퍽찰텐데?(멀??테스트해? 쓰지도 않을거면서?) 근데 이 사람은 항상 모든게 불만은 아니지만. 쿨한건지.. 모든일에 야 그거 구려.. 합니다... 머 사실 우리 월급이 다 구리긴 했죠. 나중에 술먹으면서 한마디 했죠.."**차장은 참 수준이 높은데.. 우리회사는 월급도 구리고 회사도 구린데 왜 계속 다녀?" 그나저나.. 메리크리스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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