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나온 전기자동차들의 배터리 중량에 대해    글쓴이: 웨슬리 , Hit : 9128

전기차에서 배터리가 얼마나 차지하고 있을까 궁금하실 분들이 있어서 간단하게 찾아보았습니다. (출시연도) 회사 - 차량명: 용량, 중량 [밀도] (2010) 닛산 리프 (1세대): 24kWh, 294kg [81.6Wh/kg] (2012) 테슬라 모델S: 85kWh, 600kg [141.7Wh/kg] 출처: https://www.caranddriver.com/reviews/2013-tesla-model-s-test-review (2016) 쉐보레 볼트EV: 60kWh, 435kg [137.9Wh/kg] 출처: https://media.chevrolet.com/media/us/en/chevrolet/vehicles/bolt-ev/2018.tab1.html (2017) 테슬라 모델3: 75kWh, 478kg [156.9Wh/kg] 출처: https://evannex.com/blogs/news/tesla-s-battery-pack-is-both-mysterious-and-alluring-work-in-progress (2018) 현대 코나 일렉트릭: 64kWh, 453kg [141.3Wh/kg] 출처: https://insideevs.com/hyundai-kona-electric-250-miles-range/ (2018) 아우디 e-tron: 95kWh, 700kg [135.7Wh/kg] 출처: https://insideevs.com/audi-e-tron-battery-pack-motors-more/ 현재의 배터리 기술로 보면 130~160Wh/kg 정도의 밀도가 나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400km 안팎의 주행거리가 나오는 소형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중량이 450kg 언저리입니다. 공차중량이 1700kg 안팎인 점을 고려하면 배터리 혼자서 전체의 1/4 정도나 차지한다는 것입니다. 차량에 안정적으로 고정시키기면서도 중량이 늘어나는 것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 차체와의 일체성이 크게 고려됩니다. 참고가 되셨길 바랍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모몽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또삐부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표범

웨슬리 회원님의 소개글이 없을까요? 정보력:39920 친절도:64201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1-14 10:18 vendetta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웨슬리 정보력:39920 친절도:64201   01-14 10:30 첨언드리면, 배터리가 전기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저렇게 중량 뿐만 아니라 원가에서도 상당 부분 차지합니다. 볼트의 경우 1700만 원 정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핵심 중의 핵심 부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모몽 정보력:1840 친절도:5329   01-14 10:32 모몽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회색도시 정보력:6040 친절도:10509   01-14 10:35 움직이는 자동차같은것에 무게가 무거운 부품을 안정적으로 고정하기 위해 일체형을 크게 고려한다고요? 전혀 와닿지 않네요. 전기차 설계자가 그런 이야기를 한 링크라도 있으면... 자동차에서 젤 무겁다는 엔진도 사고나면 밑으로 떨어져 버리게 진동등의 이유로 몇개의 엔진 미미로 고정을 하고 달리고 있는데.. 그리고 비싼 부품이니까 더더욱 공공 공유제하면 안될일이네요.

또삐부친 정보력:3960 친절도:3165   01-14 10:50 또삐부친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월레스 정보력:11730 친절도:4911   01-14 10:55 유익한 글 잘 읽었습니다.

NullStr 정보력:1270 친절도:3116   01-14 11:34 지금 전기차 배터리는 규격화된 배터리( 18650 같은...)가 여러개 모여 큰 배터리가 되는 구조 입니다. 이 개별 배터리는 스테인레스로 각각 케이싱 되어있기 때문에, 개별 배터리 크기를 키워서 전체 수량을 줄이면 더 경량화가 가능합니다. 차종에 따라 다른 배터리를 내부 배터리 수량을 줄이게 설계하면 중량은 더 가벼워지겠지만, 모양이 다 다를테니 양산단가를 낮추기가 어렵죠. 모든차가 배터리가 규격화되어 생산량이 많아지면, 대량생산이 가능하므로 배터리 표준화가 생산 단가 절감과 경량화에 더 유리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모션비 정보력:4290 친절도:3419   01-14 12:51 배터리를 고정식으로 해야 안정성과 무게 경량화 연비 효율적인 면에서 좋기때문에 고정식으로 했다. 라는건.... 제조사들의 이야기 아닐까요? ㅎ 애초에 처음부터 교체형으로 개발해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개발했으면 교체형에 맞는 안정성, 무게 경량화, 효율적인 측면 다 고려해서 개발됬을겁니다. 기술력의 한계라고 한다면 이해가 갑니다. ㅎ 하지만, 휴대폰이나 노트북처럼 -> 교체형에서 일체형으로 바뀌었죠 실사용 기간이 짧고, 계속적으로 소비되서 순환되어지는 형태의 제품하고, 전기차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최소 3~10년까지 타야되는 자동차인데, 교환식으로 한다면 소비자에게는 여러가지 이점이 더 많습니다. 1. 무상서비스 기간이 끝났는데 배터리가 고장났다. -> 일체형은 답 안나옴. 교환식은 내 배터리 아니니까 고장났으면 그냥 교체하면 끝.( 사고로 인한건 보험처리) 2. 더 좋은 기술이 탑재된 배터리가 개발되면 개꿀. 내차는 3년전에 샀는데 연비가 더 좋아져!! 3. 사고났을때 배터리 폭발 위험으로부터 좀더 좋은 안정장치가 개발될수 있음( 사고나면 자동 분리되서 전원 차단된다던가 ) 4. 처음 차를 살때 비싼돈 주고 전기차 안사도 됨. 그리고 배터리 수명때문에 걱정안해도 됨. 5. 주기적으로 교체되는 배터리는 배터리 교환소에서 정기적으로 검사 관리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안전함. (매일 운행되는 기계장치에 고정되서 수명다할때까지 아무 생각없이 타는 사람들을 고려할때) 6. 배터리 교체형이 되면, 같은 어댑터에 커스텀 배터리 즉 2/1사이즈로 된 배터리도 교체할수 있도록 가능해짐 -> 운행거리가 짧아서 2/1배터리만으로 한달 버티는 애들은 오히려 연비향상/무게줄이고 1석 2조 7. 반대로 운행 거리가 많은 애들은 배터리 2개 꼽을수 있음. 만약 배터리기술이 발전되어 배터리 1개당 200kg안쪽으로 된다면, 차 에 200kg 더 무거워지지만 배터리 2개 꼽아서 더 효율적으로 운용가능. 뭐 대충.... 교환식으로 하면 소비자로써는 더 이득이 많을꺼 같습니다. 또한 여러가지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요!!

おばけやしき 정보력:12560 친절도:36404   01-14 13:17 모바일- 배터리에 냉각수라인도 들어가야하고 차마다 전압이 틀리고 방전율 스펙도 다를텐데 표준화해서 탈착식으로 만드는게 힘들죠. 지금은 섀시에 부착되어 비틀림강성이 작아도 섀시가 버텨주니까 무게가 작은거지 강성을 높이려면 무게도 늘어나야할테고 여러가지 문제가 많습니다. 거이 전기차에 한해서 전세계 자동차메이커가 1개의 플랫폼만 사용해야 가능할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제일중요한건 지금처럼 일체형도 별문제 없으면 배터리 교체센터와 같은 천문학적인 돈이 투입되야하는걸 누가할까 싶네요

존케이지 정보력:1780 친절도:9146   01-14 13:41 보다보니까 예전에 유행하던 - 저는 아직 씁니다만 - 탄산수제조기가 떠오릅니다. 소다스트림 같은 경우 본체라고 해봐야 카트리지 연결부와 노즐이 전부입니다. 알루미눔 탄산 탱크인 카트리지는 속에 담는 탄산은 싼데 용기는 비싸죠. 세트를 사면 새 카트리지 하나가 들어있고 이후엔 이걸 들고가면 탄산 만땅으로 교환하면서 값을 치룹니다. 원래는 정품(?!)만 취급하는데 같은 용기의 그레이 임포터들이 자기네 상표를 둘러 똑같이 거래하기도 하고, 아예 봄베와 직결하는 사람도 등장했으며 저같은 경우엔 충전킷을 사다가 직접 카트리지를 봄베로부터 충전해서 씁니다. 암튼 처음에 살때는 새 카트리지지만 이후엔 중고카트리지를 막 섞어쓰게되는거죠. 암튼 실제 이런 문제는 반독점 비슷해지면 뭐 처음엔 찜찜하지만 자연스럽게 쓰게된다 이런... 아 애플의 리퍼정책도 비슷하겠군요

뻥 인간 정보력:740 친절도:2503   01-14 14:43 믿고보는 웨슬리님 게시글이군요... 전기차 사면서 배터리를 국가?에 보조금 받고 팔아 먹은? 입장이라.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있었는데...... 배터리의 한계가 차량의 한계군요......특히나 닛산 리프 2세대 전기차가 나중에 문제가 크겠는데요... 배터리용량이 들쭉 날쭉 하면서 배터리 맛?이 갈거같네요...

dooran 정보력:280 친절도:202   01-14 17:43 모바일- 탈착형 설계는 배터리팩 hook-up 문제도 고려해야 합니다. HV, LV, 통신, 심지어 냉각수까지 다양한 커넥터들이 붙는데 내구성 문제부터 해결되야 할 겁니다. 수냉식은 해결하기 쉽지 않은데 공냉식은 또 관련된 문제들이 있고요.

복합기 정보력:65810 친절도:57104   01-14 19:57 다른 게시글에도 비슷한 댓글을 달았는데.. 배터리 교체해주는 비용을 생각해 보자구요... 리프트나 기사가 근무시간 동안 교체할 수 있는 배터리수와 교체된 배터리 보관장소 등을 감안해보면 1회 교체에 몇 만원은 줘야할것 같은데요..??? 충전비용은 별도...//

복합기 정보력:65810 친절도:57104   01-14 19:59 전기차 배터리가 내연기관 자동차 배터리만한것처럼 생각하시면 안되구요... 꼴랑 한개 갈아주는데도 공임이 몇만원인디...

복합기 정보력:65810 친절도:57104   01-14 20:01 공유개념으로 매달 일정금액을 내고 충전된 자동차로 바꿔탄다면 모를까 차량의 배터리를 교체형으로 가는 것은 지금 단계에서는 시기상조 같아요.. 향후 전기자동차 생산업체들의 표준화가 선결 조건 같습니다..

복합기 정보력:65810 친절도:57104   01-14 21:47 LPG 용기나 봄베같이 성능차이가 제로에 수렴하는 것들과 배터리처럼 성능이나 용량이 차이가 나는 제품을 같은 개념으로 보긴 어려울듯 한데요.

지은여신 정보력:23470 친절도:16743   01-15 02:06 제 블로그에 담았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ppc2007 정보력:810 친절도:2068   01-16 00:21 현재 운용중인 국내산 자동차용 리튬밧데리 성능 좋아요 아이오닉ev 2016.7월 구입후 운용 28kwh 용량 공인주행거리 190km 완충시 <= 시티카로 좋아요 출퇴근 애마 니로ev 2018.9월 운용 64kwh 용량 공인주행거리 380km 완충시 <=도내 및 수도권 갈때 좋아요 장거리용 전기차는 예약 및 받기 까지 2년 걸린다고 보면 됩니다 이젠 보조금 줄어서 자부담이 많아서 못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