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정구 태평동입니다.
주변이 모두 민/공영 재개발 또는 도시재생사업 구역으로 선정 또는 예비선정이 되자,
그 외 지역인 저희 동네에서 지역주택조합추진을 하고 구역을 확장, 묶어 종 상향을 한다고 하네요.
기존 주택지역은 10년동안 조합을 추진했는데 주민동의를 74프로밖에 못받아 진행이 안되고 있었습니다.. 10년이나요..
그런데 이번에 주변이 도시재생구역으로 묶이고 내년에는 저희 동네도 묶일 예정이라는 말이 나와서 그런지
지역주택조합설립을 급 추진 하는 듯 합니다.
문제는 지난주 아파트 입주민 대상 공청회 후에.. 오늘 부터 동의서 및 가입서류를 들구 방문을 할 예정이라는데..
이걸 가입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아파트가 지은지 몇년있으면 30년을 채울정도로 후져보이고..(엘베없는 5층... 튼튼하기는 겁나 튼튼해 보입니다.
벽에 못도 안들어가요.)
지역주택조합으로 개발은 성공율이 20%밖에 되지 않고 조합장이나 대행사 사기사건도 많고
탈퇴/환불이 잘 되지 않아 소송도 많이 일어나는 듯 합니다.
일단은 고민해본다며 좀 미룰 예정인데..
일단 부담해야할 금액이 없고,
조합장도 주민이고..
신탁사를 통한다고 한 것만 긍정적인 상태입니다.
나중에 잘 된 케이스로 남게 될지... 또 다른 큰 근심거리가 될지...
정답이 없고 고민한다고 답이 쉽게 나오지도 않으니 도박같네요..
저는 수학여행가서 짤짤이도 안하는 스타일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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