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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글에 관련해서 리플 좀 달다가 생각나서 올려봅니다. 작년 4월달에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한 것도 아니고 장애인 차가 들어가지도 못하게 입구를 딱 틀어막고 주차한 차를 보고 왠일인지 기분이 매우 언짢아져서 생활불편앱을 다운 받아서 신고를 했습니다. 그 전에 시청 게시판에도 신고를 했었구요. 차라리 장애인 구역에 주차를 하면 속으로 개넘이라고 욕만 하고 못본채 넘어갔을지도 모르는데, 의도적으로 입구를 막고 주차를 한 차를 보니까 신고 정신이 무럭무럭 피어오르더군요. 그런데, 며칠이 지나도 시청 게시판도 그렇고 생활불편 앱도 그렇고 답이 없길래 어쩐 방법으로 했는지는 정확히는 생각이 나지는 않지만 제가 빨리 답변하라고 재촉을 했습니다. 1주일만에 받은 답변이 다음과 같습니다. 1. 우리시 복지발전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신 귀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귀하께서 신청하신 첨부사진의 차량은 장애인주차구역 방해 차량으로 1회에 한하여 행정지도 후, 재차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됨을 알려드립니다. 그 밖의 궁금한 사항은 000 희망복지과 (☎123-456-7890)으로 전화주시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끝. 예전에 동네 마을 버스가 중앙선 넘고, 위협운전하고, 신호위반 등 트리플 콤보 쇼를 보여주길래 블랙박스에서 동영상을 꺼내서 신고를 했을 때에도 그냥 대충 넘어간 일이 있었는데, 다시 저런 일을 겪으니 신고 의지가 확 떨어지더군요. 신고하면 반응이 즉각적인 동네에 사시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ㅎㅎㅎ    추천:미스터앤더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날나리산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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