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옵션+@가 있을겁니다.
1. 대부분의 소위 "포터블 모니터" 라고 판매되는 것들인, USB로 연결하는 것들의 장점은 케이블 하나만 연결해도 된다는 점.
단점은 약간의 CPU점유율(거의 대부분 DisplayLink사의 드라이버를 사용합니다)이 약간 올라간다는 점과, 보드와의 상성이 맞지 않으면 잘 안될수도 있다는 점. USB대역폭에 따르기 때문에 USB2.0은 화면 전환이나 동영상 등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USB3.0 이상으로 연결되는 제품을 구매하시는게 좋습니다. vendetta 님이 알려주신 제품들이요^^
2. 포터블이면서 HDMI로 연결 가능한 제품도 있습니다. 주로 Gechic 이라는 회사의 제품인데, 장점은 일반 모니터와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는 점. 단점은 가격이 고가입니다(Gechic 제품들 좀 쓸만하다 싶으면 30만원 이상이더라구요)
3. 디지털 액자라고 하는 제품들도 나쁘지 않습니다. HDMI 입력이 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2번처럼 쓸 수 있습니다. 다만, 제품에 따라서 그래픽카드에서 반드시 언더스캔이나 오버스캔이 지원되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대개 1,2번 옵션보다 화질이 떨어지더군요(디지털 액자가 그리 좋은 패널을 쓰는것 같지 않습니다)
4. 마지막으로 안드로이드 태블릿이나 아이패드 등을 서브모니터로 쓰는 방법이 있는데, 태블릿을 소유하고 있으면 별도로 모니터 안가지고 다녀도 되기 이것도 장점이겠습니다. 다만,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화면이 끊어지고 버벅대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여기도 크게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4-1. 태블릿을 서브모니터로 만들어주는 전용 앱 : 설치와 설정이 간편하지만, 대개 유료 앱입니다.
4-2. 원격데스크탑 + 가상VGA 포트 : 윈도우에서 가상의 VGA포트를 생성한 후 Splashtop, 팀뷰어, 크롬원격데스크탑 등의 앱으로 원격 연결하면 임의적으로 서브디스플레이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개 개인사용은 무료이지만, 설정이 4-1보다는 약간 더 까다롭고, 노트북의 경우에는 가상VGA 포트 자체가 지원되지 않아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되기만 한다면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성능은 제 경험상 오히려 4-1 유료앱보다 좋습니다.(투몬이라는 유료앱을 구매했는데 어찌나 돈이 아까운지...)
4-2. 방법을 조금더 부연 설명 드리면,
윈도우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디스플레이 감지를 하면 대개 모니터 그림이 하나 생기고 "디플레이가 감지되지 않음" 이라고 뜨죠. 해당 모니터를 선택하고 "항상 다음에 연결시도:VGA" 이런식으로 나오는걸 선택하고 적용하면, 해당 디스플레이가 있는 것처럼 동작합니다. 그 상태에서 원격데스크탑(윈도우RDP는 안됨)으로 PC에 접속하면 전체 화면이 뜨기 때문에 거기서 해당 모니터 부분을 선택/확대하면 서브모니터가 됩니다. 이 설정을 사용하는데 제일 괜찮은게 Splashtop이더라구요. 크롬원격이나 팀뷰어는 전체 모니터가 하나의 화면에 떠서 이동/확대 해야 하는 반면 Splashtop은 모니터 하나만 뜨고 돌아가며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어 훨씬 편합니다.
다만, 이 방법은 그래픽카드에서 지원하는 디스플레이포트에 여유포트가 있어야 하며, 노트북일 경우 안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여유포트가 있는데도 안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남은 포트에 젠더 같은거 하나 끼워서 모니터가 연결된걸로 인식시켜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와이파이로 연결했을 경우 4-1로 설명드린 전용앱보다 이 방법이 체감 성능이 훨씬 좋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