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기사마다 좀 다른 것 같습니다.
CJ 기사는 초인종 눌러서 대답하는지 꼭 확인한 다음 대답없으면 경비실 맡기고 문자 보내는데,
한진택배 기사는 부재 시 경비실에 맡기라고 적어놔도 꼭 문 앞에 던져놓고 가더라능. 초인종도 안눌러요.... default로 문앞. ㅡ_ㅡ;
뉴스에도 나왔던데...
요즘 택배기사님들이 경비실에 다 놓고 문자만 남기든지 아님 무인 택배함이 있으면 다 넣고 가든지...
받는분하고 통화를 잘 안해서 소비자들 불만 사항이라고 하더라구요..
전 컴터 부품 (약 150만원 상당) 주문 했는데..
택배 기사님왈.... 상자가 커서 무인 택배함에 안들어 가니 문앞에 두겠다 하더라구요..
( 퇴근할때 까지 4~5시간이나 남았는데... )
그래서 분실하면 어떻게 하느냐.. 경비실에 보관해 달라 했더니 자긴 여튼 배달 했으니 모르겠다고 하고 놓고 가서..
부랴 부랴 일하다 말고 집에가서 집안에 넣어 놓고 왔네요...
아파트의 경우(복도식 제외) 배송 출발과 배송 완료 확인 알리만 정확히 된다면 문앞이라도 괜찮다고 생각하네요.
단, 복도식 아파트, 다세대, 일반 주택이라면 온다는 연락하고 배송지와 여부를 결정하는게 맞고요.
가끔 일부 택배기사님들이 아무 연락도 없이 문앞이나 경비실에 두고 가서 황당한 경우가 있는데 본인이 아무리 바빠도 직무유기로 밖에 안 보이더군요.
택배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것 같아요.
기사님마다 다른스타일도 있으시고.
부재중일때 전화거는것도 택배기사의 업무는 아닌것 같구요.
전화 통화가 되도 기다려 달라 몇시에 와달라 요구가 많을것 같아요.
택배 업무상 그게 어렵잖아요.
위에 글 보면 요금 현실화 하고 서비스의 질을 높이자는 분도 계신데요.
현실화해서 올리면
1.그돈이 택배기사에게 갈지 본사로 갈지 그게 의문
2.진상고객 더 늘겠죠. 택배비 안내려고
참 복잡한 문제네요.
애기 키우는 집은 띵동도 하지 말라는 별희한한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띵동 안하고 문 뚜드리거나 아예 집 앞에 두고 간다는 문자(라도 보내주면 양반)나 그냥 집 문앞에 두고 가는 기사들도 많습니다.
배송기사들 시간싸움이라 그러는거 뭐 이해해줘야죠. 하루 물량이 대략 150~200개 정도고, 특수기에는 300개 가까이 된다고 하네요. 주 6일 근무에 최소 12시간 근무라고 하니 이해합니다.
그래도, 거짓말 하는건 용서가 안됨... 저는 배송완료 쳐놓고 이틀 뒤에 받은 경우도 있었습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