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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론가 놀러가고 싶었는데 더 이상 미룰수 없는 타이어교환, 자동차검사, 엔진오일 교환을 해야해서 꼬박 하루를 보냈습니다. 늦잠 좀 자다가 일어나서 오전에는 타이어 교환. 교환공임까지 포함된 제품을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가까운 협력업체에서 교환했습니다. 제가 사는 촌에서 교환하는 비용보다 10만원 훌쩍 넘게 차이가 나더군요. 이왕이면 지역업체를 이용하려고 했으나 주머니는 가볍고 가격차이가 크더라구요. 방문했던 협력업체는 타이어프로였는데 자기네 타이어 안사고 교환서비스만 하는게 못마땅한지 표정은 그다지 밝지 못했습니다. 타이어 교환하고 가까운 친구네 가게에서 수다를 좀 떨다가 집으로 와서 읍내 정비소에서 자동차검사를 받았습니다. 시단위의 큰 검사소로 가면 가격은 좀 저렴하지만 왔다갔다 기름값 생각하면 그게 그거라 지역업체를 이용했습니다. 1800cc 승용차 28000원 입니다. 휘발유 차량이라 쉽게 통과~~ 마지막 엔진오일 교환인데 이게 예상치 못한 복병이었습니다. 작년에 교환했던 업체를 갔는데 오일필터가 안풀려서 시간이 엄청 걸렸습니다. 고착된건지 필터외부 금속판이 다 분해되고... 평소때보다 2배정도 시간이 더 걸렸습니다. 공임만 4만원. 이렇게 투자를 했으니 이제 당분간 차량 업글은 물건너갔다고 봐야...ㅎㅎㅎㅎ. 작년까지는 추운날 아침에 시동이 안걸리는 문제가 있었는데 올해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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