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10일께쯤   todaysppc에서 반가운 메일을 받았습니다..



다음과 같이 시작되는 메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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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메일을 보내보는게 처음인것 같습니다. 꽤나 많은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것들이 바뀐듯합니다.

촌스러웠던 대학생들이 이제는 멋지고 매력적인 직장인으로 평범한 사원이었던 분들이

이제는 책임이 커진 팀장으로 어떤 분들은 해외로 이주해서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고 계시기도하고..

아마 다들 많이 변한 모습들일거라 생각합니다.

그 시절에는 PDA를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가장 시대를 앞서가고 엣지있었는데,

지금은 PDA라는 단어가 마치 과거의 오래된 추억 속의 유물로 변해버렸으니, 정말 많은 시간이 지난 듯합니다.



중간 생략...



어쩌면 이메일 주소가 바뀌거나해서 이 이메일을 오랫동안 못보실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시 못보시게되더라도 또는 시간이 많지 지나고 난 후에 이 이메일을 보게되더라도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복한 일들만 있으시길 멀리서나마 기원합니다



2018년 11월 늦가을에 오랜 기억을 더듬어 그때를 회상하며

투데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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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반가운 메일이었습니다.  그 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이렇게 메일이 오다니요..

반가운 마음에 옛날 생각하며 몇 자 적습니다..



2000년 초반 부터 ipaq 3630 을 시작으로 5450을 거쳐 rw 6100 도 쓰고, 아직도 hx2790은 쓰고 있습니다.  ㅎㅎ

ipaq 212는 wm6.5 로 롬업하고 한글화 작업한다고 몇 날 며칠을 고생하다가  안 되서 지금은 그냥 구석에 쳐박아 두고 있습니다.  ^^

그 이후로 옴니아2를 쓰다가 현재도 outlook과의 호환성은 최고 인 듯 하여 주소록 때문에 옴니아 2을 돌리고 있는 바보 입니다.

옴니아2도 메모리 늘리는 작업한다고 쇼하고,,   

친한 친구가 저보고 했던 말이 있습니다.  "임마~~ 좀 돈 되는 짓좀 해라~~"  명언이죠... ㅎㅎ

쓰던 것을 잘 버리지 못하고 그냥 들고 뛰는 성격이라서.. 아직도 폰이 무지 하게 많습니다.



어느 덧 50을 넘어가다 보니 이거 저거 다 귀찮아 지더군요.. ㅎㅎ

한 때는 남들이 버린 노트북 주워다가 리눅스 설치해서 쓰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무짓도 안하고 있습니다. ^^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폰이 무척 많습니다.

마눌님은 다 버리라고 하는데,, 나름 각각의 앱을 돌리느라고,,

현재는 s9+ 는 전화에 기본 앱만... 나머지 앱은 노트4에 모두 넣어 돌립니다.   그리고 아직도 메인폰은 017로 씁니다.

원시인 인지 또라이 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자전거 탈때쓰는 앱 전용폰. 

자동차 블랙박스 전용폰,

2790은 가끔 옛날 오락하는 기기.

화면 큰 탭은 youtube로 어학공부용..

옴니아는 outlook 호환용 .  



폰 하나에 다 넣을 수 있는데,,  왜 그리 안 하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사진에는 ipaq 3630, 212 enterprise, dock에 물려 음악듣는 아이팟 사직이 빠졌네요.. ㅎㅎ



제가 쓴 글은 너무 오래되서 인지 검색이 안 되네요.. 글 좀 썼던 것 같은데,, ㅎㅎ







뜻하지 않은 메일 덕분에 옛날 회상 해 봤습니다. 

메일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