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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KT골수 사용자입니다. 97년에 018로 첫 개통을 시작해서 한솔통신인가 케이티로 넘어가고 집 인터넷도 케이티 쓰다보니 그냥 30년을 써왔네요 별로 할인 혜택도 없고 잡은 고기 떡밥 안준다고 ㅜㅜ 그냥 쓰고 있는데 현재 요금제는 월6기가 데이터를 1달 전후로 데이터를 당겨오거나 이월할 수 있는 요금제를 사용중입니다. 더 저렴한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나왔긴 한데... 월 3기가이고 속도가 1메가 제한되고 추가데이터에 대해서 200메가로 속도가 제한되는 데다가 할인 적용된 요금제 차이가 월 1100원밖에 안나네요(그것도 일년이면 클지도) 무엇보다 데이터를 선물하거나 핫스팟 쓰거나 데이타쉐어링을 하면 3기가 한도에서 해야 하니 지금 요금제가 낫겠다 싶어 그냥 사용중입니다. 무려 이요금제를 3년째 쓰고 있는데 오늘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10월 30일에 이월된 데이터가 9기가나 남아 있더군요. 이월이 가능한 데이터는 10월달분 6기가 뿐이고 3기가는 하루이틀내로 쓰지 않으면 날라가겠더군요 그래서 2기가는 가족들이 쓰는 패밀리박스에 선물하고 1기가는 아내에게 선물을 했습니다. 그랬는데 오늘 11월1일자로 11월 사용가능한 데이터가 9기가뿐이네요? 9기가에서 3기가 선물하고 6기가 이월될줄 알았는데.... 선물한 3기가는 9월에 이월된 데이터는 쓸 수 없고 10월분 하나도 안쓴 6기가에서만 선물이 된다네요 어짜피 3기가는 날라가 버렸답니다. 3년을 써오면서도 이런 사실을 몰랐네요 고객센터에 항의전화를 하니 약관에 '기본데이터에서 선물된다'라는 조항으로 설명했다고 합니다. 제가 생각했던 그 '기본데이터'라는게 이번달에 새로 부여된 데이터인지 이번달에 사용가능한 데이터인지... 혼동이 될 수밖에 없던거죠. 이놈들 말 살짝 바꿔서... 혹은 정신 차리지 않으면 코베어가는게 무서운 세상이네요. 아니면 내가 덜 떨어진 호구인건지.. 여튼 11월 첫날부터 기분 나쁘긴 싫은데 여러분은 좋은 한달의 시작이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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