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부분의 가전제품들은 전원 플러그를 꽂는다고 해서 바로 켜지지 않죠.
별도의 전원 스위치를 눌러줘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도 기계식 스위치는 줄어들고 전자식 터치식 스위치가 주류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스마트 플러그는 간단히 말해 원격제어가 가능한 멀티탭에 달린 개별 콘센트의 전원 스위치와 같은 역할을 할 텐데요.
전원을 차단하는 경우에는 당연히 효과를 발휘하겠지만
거기에 연결된 제품의 전원을 켜는 역할을 하는데는
위에 말씀드린 상황 때문에 즉시 켜지게 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을 것 같습니다.
유사시 강제로 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원할 때 언제든지 켤 수 있게 하는 것도 스마트 플러그의 목적이 될 것 같은데
이렇게 쓸 수 있는 게 별로 없어 보여서 말이죠.
보네이도나 기계식 버튼이 달린 선풍기, 조명 등은 이런 경우에 해당되겠지만
안 그런 제품이 훨씬 많은데....
스마트 플러그 쓰시는 분들은 어떻게 무엇에 이용하고 계신가요?
대기 전력 차단이라는 강력한? 기능이 있지만
그 기능을 쓰기 위해서 스마트플러그가 대기전력을 소모하는 모순... ㅎㅎㅎㅎㅎ
PS. 짤은 여성용 플러그라는데 뭐에 쓰는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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