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는 에어컨을 가동하지 않았을 때인데 올해는 유난히 더워서 일찍 틀기 시작하다 보니 그만큼 전기요금이 올랐습니다.
사용량 28kWh 증가, 요금 2,490원 증가. 근데 이건 어디까지나 본게임이 시작되기 전의 기록입니다. 6월 18일 ~ 7월 17일이지요.
혹서기 폭염 한가운데를 관통한 7월 18일 ~ 8월 17일 사이에 해당하는 다음 달 요금이 볼만할 겁니다.
일단 집 안의 스마트 스위치들이 측정한 데이터로 보자면 총 293kWh 안팎 될 것 같군요.
작년 대비로는 100kWh 가까이 늘 것이고 실제로도 에어컨 소비전력이 91kWh 정도를 기록했습니다.
한시할인 적용할 경우 32,110원일텐데 작년 8월 15,700원(199kWh)의 2배 가량 나오겠군요.
1만 6천 원 더 내고 더위 덜 먹은 건 싸게 먹힌 것이겠죠.
사실 이번에 한시할인 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300은 안 넘기려고 조절을 미리 하기는 했습니다. 넘었으면 다음 구간이니...
고민되는 부분이 있다면 에어컨이 10년을 넘겼다는 것인데, 전력소비 대비 효율이 좀 의심은 됩니다.
거의 항상 절전 모드로 돌려서 그나마 정속형 인버터의 무식함을 약간 상쇄는 했지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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