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창업을 왜하는걸까요...?  
 글쓴이: 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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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한집 건너 한집이 편의점인데 과연 장사가 될까 싶습니다.

과장 좀 보태면, 커피숍 - 편의점 - 커피숍 - 편의점... ㅡ_ㅡ;

이미 영업 중인 편의점들이야 투자한게 있어서 어쩔 수 없다 치더라도
새로 창업하는 분들은 무슨 생각일까요?

딱히 기술이나 노하우가 없어도 쉽게 창업할 수 있어서 하는 것 같은데
쉽게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나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내가 별다른 기술없이 시작할 수 있으면, 나랑 비슷한 수많은 예비 경쟁자들이 대기중이라는 얘기...

진입장벽이 낮을수록 경쟁이 심해지는게 당연하고
경쟁이 심해지면 수익은 떨어질 수 밖에 없는게 상식인데
기존 편의점들 장사 안되서 죽겠다고 난리인걸보면서
나는 다를거라는 확신(혹은 믿음)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알량한 알바 최저 시급 때문에 죽겠다고 하소연하기 전에
프랜차이즈 본사 말만 믿고 너무 순진한 마음으로 장사를 시작한 것은 아닌지
냉정하게 생각해봐야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점주가 열심히 일한다고해서 특별히 매장 이미지가 좋아지거나 단골이 많아지는 것도 아니고
다른 매장과 차별화된 상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수도 없고...
손님이 다른 편의점 안가고 내 가게로 와주기를 기도하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는...
저는 돈이 있어도 답답해서 못할것 같습니다. ㅡ_ㅡ;







  하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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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Y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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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09:32
그래서 가족이 동네를 독점하는 곳도 있어요. --; 한 분이 여러 개 하시는 것도 봤고.
(편의점도 어느 정도 자본 투자를 해야 본사 수수료 적게 주면서 하지요.)
여러 개 하시는 분은 어느 정도 자본이 있으신 거죠.
St.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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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09:39
검색해보니 비슷한 글이있네요...

1.창업비용이 적다.(마진도 적다).거의 원금회수가능
2.대기업이니 왠지모를 안정감
3.대박보다는 월급벌이+@
[출처] 편의점 사장님들이 보시면 기분나쁠수도... (아프니까 사장이다 [창업, 자영업, 장사, 사업 커뮤니티]) |작성자 안산 천천히
https://cafe.naver.com/jihosoccer123/154920
bsb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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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09:42
저희 집앞에 편의점이 바로 있어서 편하긴한데
50미터정도 가면 큰 마트가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그골목 건너편엔 또 편의점이 하나 있죠.. 그옆에는 빵집 치킨집4개..

왕복2차선 도로 사거리 하나에 밀집... 물론 어느정도 장사가 되니까 하는거겠지만.. 임대료도 낼 수 없을 정도로 장사를 그렇게 밀집되서 하면... 서로 살아 남을 수 있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퇴직하신분들이 자영업에 뛰어들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절대 좋아보이지 않아요..
힘들게 일해서 노후를 보장받을 만큼의 기초복지(연금등)도 없이 퇴직한다는 말 아닌가요..
창업하면서 또 빚을지고.. 남은 여생을 빚만 갚다가 끝나는상황.. 씁쓸해요.. 워낙 근본적인 사회문제이니..어떻게 해결해야할지도.. ㅠㅠ
stone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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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09:43
저희집 앞 편의점은 장사 잘 됩니다.
거긴 원래 슈퍼였었는데 편의점으로 바뀐 뒤 매출이 더 늘었지요!
왜냐하면 새벽에도 집앞 공원에서 시원한 맥주와 안주를 마실 수 있는 아주 좋은 환경이라....

우리 애들도 조금더 먼 곳(약 반경 50m)에 슈퍼가 있고 집더하기 슈퍼도 있는데 꼭 편의점에서 사먹습니다.
게다가 건물주라 본사에게 주는돈은 적지요~
그러니 거기 알바들도 아주 편안하게 일을 하구요~
저의 경우 담배구입할때 "담배요~" 하며 카드만 내밀면 알아서 주구요~
반경 200m 안에 슈퍼만 있고 편의점도 없습니다.
평지에 있는데다 유동인구(초,중,고,대 학생들이 주)가 많아서....
새벽에 베란다에서 담배를(읔! 뭐 저만 피는게 아니라서...) 피면서 아래에 있는 편의점을 보면 항상 손님이...
노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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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09:44
기술적인 부분이 다른거보다 덜해서 그런것이 아닐까요 진입장벽이라도 하긴 하지만...
미스터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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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09:44
요즘은 휴대폰 매장 처럼 돈놀이로 편의점 2~3개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방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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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09:44
치킨집은 하다 못해 닭튀기고 배달도 해야 하지만 편의점은 그냥 진열하고 포스기기만 찍으면 끝아닌가요?

쉽게 할수 있는 사업(?)중 하나죠.
stone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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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09:54
저도 소자본으로 편의점을 해 보려고 알아봤습니다.
결국 2~300만원 월급쟁이 비슷한 상황이 되더라구요....
그래도 하려고 했었던 것이 편의점에서 PC게임으로 시간 때우기 좋을꺼 같아서 하려고 했으나....
좋은자리는 이미 다 편의점 들어섰고... 작은 구멍가게 내 놓는거 권리금이 비싸서 포기 했었네요

편의점 할 자리 알아보면서 가게보증금과 월세 비용이 가장 큰.....
제가 금수저 였다면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겠지만 제가 마련 할 수 있는돈으로는 편의점은 못하겠더군요

피시방도 알아봤는데 역시 예전에 비해 큰 비용의 투자금.... 역시 제 힘으로는....
그래서 화물운송허가증 2천만원에 구입하고 4.5톤 똥차를 1천300만원으로 구입
지금의 개별화물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화물운송허가증이 지금은 3천만원 정도 하니 전 투자금 중 천만원은 꽁으로 불렸죠....
대신 제 똥차의 감가삼각으로 인해 그게 그거지만.....

화물운송업이 어찌보면 가장 소자본으로 일 할 수 있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뛰어 들었다가 차와 허가증(또는 허가증 임대 : 법인 번호를 지입료 내고 장착)을 다시 내 놓는....

화물운송업이 어찌보면 만만하긴 한데.... 교통사고 무시 못하죠...
거기에 싣고 다니는 짐을 박살내면...... 화물 적재물 보험이 적용 안되는 물건도 있고 무조건 보험이 적용되는게 아니라서.....
1억짜리 물건 나르다가 1억 물어주는 상황도 생기게 됩니다.
화물운송 이거 만만하게 보면 안됩니다.

저도 수천만원 깨 먹을 뻔 했는데 다행이 하자가 안 생겨서 넘어갔네요~
주원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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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09:55
모바일-
제 주변에 편의점을 창업하신분이 계십니다.
어머니 친구분과 장모님 친구분.
어머니 친구분께서는 20년전쯤에 부산에서 편의점 오픈하셔서 10년정도 영업 하시다가 파셨습니다.
장모님 친구분은 3년전쯤 수원에서 오픈하셨고, 지금도 장사사하시는지는 모르겠네요.
두 분 다 전업 주부셨고, 나이 50쯤에 나도 뭔갈 해보고 싶다는 생각과 남편분들의 퇴직 부담으로 오픈 하셨었어요.
두분 다 반응은 여자가 하기에 괜찮다.
투자금 이자+어느정도 월급도 얻을 수 있다.
은행이자보다는 훨신 나은데, 힘든건 사실이다.
옆에서 주워듣기로 정보는 이정도 였습니다.
두분다 어느정도 재산은 있으셨고, 여자나이 50에 어디가서 돈 벌 수 있겠나.. 라는 생각이 깔려 있었습니다.
지켜본 입장에서 생각은, 돈 많은 사람은 별걸 다 해보는구나 싶었습니다.ㅋㅋ
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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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10:09
나이 좀 들고 일자리는 없고 알바로써주는곳도 잘 없으니 자기 노동력을 사용하면서 약간의 영업이익정도 생각하면서 창업.
이우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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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10:19
모든 직업이 비슷하다고 봅니다.
편의점 창업 왜 할까요?
앱 개발 왜 할까요?
직장 왜 다닐까요?

이런?
추천:엔진뽕스
빨간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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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10:21
편의점 자체는 괜찮을텐데... 휴대폰 가게처럼 몰려있다보니... ㄷㄷㄷ
sosae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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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10:38
지인 가운데 남편은 m편의점 영업관리를 하고, 부인은 m편의점 점주로 두 매장을 돌리시는 부부가 있습니다. 왜 하느냐.. 자리만 잡으면 한달에 300정도는 주머니에 들어온다 합니다. 한 타임 점주가 뛰면 450정도까지는 나온다 합니다. 하지만 이런 자리 잡는 매장이 무한정 나오는 것도 아니고, 또 인근에 편의점이 들어오면 그거도 나눠먹어야하고..(물론 선점한 편의점이 유리하다고는 합디다만)
암튼 맨날 알바 구하느라 바쁘시더군요..
니익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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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10:49
주말에 할것도 없는데 편의점 알바라도 해볼까요 ㅎㅎㅎ
stone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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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11:13
아 진주에 계시는 고모부 예를 들어 볼까요?
노래방을 하세요~
근데 고모부는 노래방에 안계세요~
모두 알바에게 맏기고 낚시 다니세요~
고모는 원룸 지어서 임대하다 팔고 또 다른 원룸 지어서 지금은 임대업을 하고 계시네요
이 두분이 빚은 많아도 돈은 많이 버시지요~

그래서 알바에게 저녁 든든히 먹으라고 이야기 하면서 일을 맏겨요~
그래도 장사가 잘 되어 고모부는 좋아하시는 낚시 잘 다니세요~

고모가 구멍가게로 시작해서 마트로 크게 하시다가 한번 말아먹고
다시 마트 시작해서 원룸 임대업까지....
진주에 마트 하나는 시동생에게 넘기고 원룸을 하시지요~

편의점을 예를 든다면 위치와 투자금을 잘 이용해서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아예 뛰어 들지 말았어야죠
편의점이 망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마트도 마찬가지....

제 고모가 마트하다 망했던 이유는 그 이유가 아니라 다단계에 빠져서.....
다시 마트로 일어섰지만 말입니다.
굿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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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11:13
그러게요 그분들도 그걸몰라서 차리는건 아닐텐데요 하아
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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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11:47
자장면집을 하든, 미용실을 하든 기술을 배워야 하지만
편의점은 그냥 차리기만 하면 힘 안들고 똑같이 돈벌수 있다면
다 편의점 하려고 할것 같아요...
N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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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12:34
편의점 창업전에.. 한 6개월만 미리 근무해봤다면...
생각이 많이 달라졌을거라고 봅니다.
추천:투데이
추천:비니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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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12:51
예전..... 같이 일하던 분이 IBM 메인프레임으로 코볼 다루던 분인데..
이분의 기술이 어디 써먹을데가 없는기술이예요
결국 창업을 해야하는데... 접목시키지 못하고.. 컴퓨터 대리점하시더라구요.
헤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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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12:55
편의점...1개 가지고는 수익도 안나옵니다.....다빼고 점주가 한달에 가져가는 돈이...200만~많으면 300만이라고 하고....
또 편의점 마다.A급/B급/C급/D급 등급이 있는데...이건 점주들이나 FD사이에서....나오는 은어비슷한 단어인듯.... A급과 B급은....계약해지 절때 안한다고 합니다...등급에따라서..수익률도....100만에서 400만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동내 점주님하고 친해서 들은 이야기...점주님이 하는말이...1개로 수익률이 안되서...3개를 운영하신다고 하네요...가족 + 매니져 + 알바 로....돌리신다고 하네요;;;;
neti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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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13:25
동네 편의점들 중에 주인이 자주 바뀌면 거긴 돈벌이 별로인 곳이고 주인이 안바뀌면 괜찮은 곳이라고 하더군요^^
sosaezi
정보력:7290
친절도:13800
 
07-16 13:25
오늘 국민일보에 이유를 분석한 기사가 있는데, 좀 미흡한 분석이네요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80407&code=11151100&sid1=eco
J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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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6 14:31
모바일-
전에 어떤분은 십몇년전에 편의점 시작해서 하나둘 늘려 지금은 7개인가 하시는분이 계시더군요. 나름 편의점도 노하우가 많이 필요하다고... 장사안되는 인근 매장 인수한게 꽤 되시나보더군요.
이분 하루패턴보니... 9시부터 편의점 돌기 시작해서 관리하시고 오후는 거의 헬스장 죽돌이 ㅡ.ㅡ;;
중간에 알바가 갑작스러운 펑크만 안내면 평온한가보더군요.
대신 예고없이 펑크낸 알바 응징하러 출동하시더란...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