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과 폭우로 놀란 농사꾼  
 글쓴이: w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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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2동 반을 더 짓는데 태풍과 장마오기전에 끝내려고 서둘렀습니다.
근데 모두가 그런터라 마음졸이며 업자에게 부탁하는 식이였습니다.
다행히 장마비오기 하루전에 마무리되어 마음은 놓였지만 바로 태풍소식에 완전 쫄아있었습니다.
새벽에도 소리만 들리면 벌떡!! 일어나서 밖을 보고 비가 많이 오면 번개속으로 뛰쳐나갔지요.
비닐하우스가 마무리만되고 주변 수로라든지 기타적인것은 제가 해야되는데 시간이 없었거든요.
번개속으로 뛰쳐나가봐야 만약의 사태에 할수있는것도 별로 없지만 사람 마음이 그게 또 잘 안되요.
근데 일본으로 지나갔고 지금 일본의 사태를 지켜보면서 안쓰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저 비폭탄이 내가 사는 지역에 떨어졌다면
아~~정말 답이 없었고 우리 집도 흘러갔겠구나~싶으면 서늘해지기도 합니다.
불날까 걱정 비많이 올까 걱정....작물이 안될까 걱정..안팔릴까봐 걱정...돈 걱정 ㅜ ㅜ

이번 일본의 비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일본사람들이 하루빨리 제 자리로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엔 전라도쪽으로 온다고했는데 ... 왠지 내가 당할 일을 대신 겪는것같은 왠지모를 미안함이 있네요.


  w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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뫼오로시(맹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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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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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15:16
글허초....

이심전심..
물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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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15:22
여름 농사 망치는것보다 태풍으로 시설물 부서지는게 더 걱정 아닌가요??
수연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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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16:12
농부의 마음이 느껴지네요.
견지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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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17:04
태풍으로 3연타 두들겨 맞고 맥 빠진 ...
눈 앞에서 단 10여분 만에 초토화 되는것을 눈으로 보면 환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