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 살고 있어요.. 양식과는 무관..



울 회사 직원의 부모님이 남서쪽 바다에서 양식을 하십니다.

신입시절에는 전복을 양식하셔서

회사 MT 같은거 가면 몇박스씩 보내주시곤 하셨죠..

정말 전복을 회떠먹고, 구워먹고, 랴면에 넣어먹고.. 정말 원없이 먹었었죠..



6년전인가요?

태풍 심하게 왔을때..

그때 양식장이 다 날라 갔답니다.



이야기 들어보니.. 손해가 막심하더군요.

동네 몇분이 자살까지 했다고..



그 후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서

이제 4년 좀 넘게 키우고

내년 후반서 부터 출하를 계획하고 계신데



올해 태풍이 직통으로 또 통과한다고 하니

동네분들이 망연자실 그냥 손놓고 있다고 하네요.

그냥 태풍이 잘 넘어가길 기도만 하고 계시답니다.



자연이 그렇게 움직이는 거니

어떻게 할 방법도 없는 거고..



정말 자연앞에 인간이란.. 작아요.. 







양식하시는 분들 피해가 적었으면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