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A사의 B국 현지 49:51 합작법인 C사가 B국 정부 상대로 수주한 사업의 협력업체로

저희 회사를 비롯한 여러 중소기업들이 참여하게 됐습니다.



오는 금욜밤에 출국하려고 하는데, 오늘 황당한 소식이 들려오네요.



1) 현지 숙소는 호텔 또는 서비스드 아파트먼트가 안되고 A사 파견 직원들이 장기 체류하는

  아파트에 들어와서 묵을것

2) 현지 숙소는 조식 제공 안되고 세탁도 안해줌

3) C사가 부담하는 것은 왕복 항공료와 숙박비뿐이고 식대는 전혀 지원 안 함





제가 2주 넘어가는 장기 출장을 안 가봐서 그러는데, 이런게 일반적인 장기출장 조건인가요?



지들이야 돈 많이 받는 A사 직원들이고, 모르긴 해도 지들 나름의 출장비(또는 파견 수당)가

나오니 상관없겠지만, 우리는 열악한 중소기업에, 지금 계약서에 있는 착수금도 아직 다 

안들어온 상태입니다.(착수금 안 들어와서 일 진행 안 하니까 착수금의 겨우 절반만 주더군요 ㅠㅠ)



아무리 B국이 가난한 나라라고 하지만, 이건 정말 이해하기 힘든 조건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