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전자동 커피머신을 쓴건 10년전.

그때 독일출장에서 가져온 머신은 헤르쯔가 맞지 않아 빌빌 대다가 중고로 처분.

커피가 될때가 있고 안될때가 있고.

밀레 였는데 국내 수리 불가..... 비용이 너무 비싸서...



그리고는 쭉 드롱기 반자동 머신으로 거진 5년 정도 잘 썼네요.

고장난건 아니지만 불편하기도 하고

커피를 하루에 꼭 두잔씩 드시는 아내님도 계시고.

전자동 머신이 가격도 착해져서.



지난번 핫딜로 올라왔던 

필립스 29만9천원짜리 전자동 머신을 구입하려고 하였으나

몇가지 단점이 걸립니다.

 - 물통이 1리터. 자주 물을 채워줘야 함.

 - 그라인더 수명이 2만번. 세라믹이라 그렇다네요. 

 - 커피 두잔을 ( 두 샷)을 누르면 한번에 나오는게 아니고 한번 갈아서 한잔 뽑고, 또 한번 갈아서 한잔 뽑는.... 

   즉 진정한 두잔이 아닌 연타로 두번을 뽑는 식으로 두잔을 뽑는... 

 - 크리가 커서 주방 자리를 너무 차지함



그러던중 Krups 머신을 눈여겨 보게 됩니다.

아래의 제품입니다.



- 크기가 필립스보다 약 10센치 작다. 

- 물통이 1.8리터

- 한방에 투샷을 뽑니다. 

- 그라인더 수명 28만번. 이건 특수 금속 그라인더라네요. 









영마존에서는 가격이 무려 315파운드... 50만원 돈이죠.



그러나 독마존에서는 219유로 입니다. 가격이 드라마틱하게 떨어지죠.







이걸 9월 유럽 출장길에 배송받아

직접 들고 오는 것을 고려했으나

9월까지 기다리기엔 너무 머네요.



그냥 사서 배대지로 받으면 배송비에 관부가세...

고민하던 차에..



오마이집에서 독일 아마존 프라임 면세 구매대행을 합니다.

상품 소비세 최대 19% 면세....  







그렇게 해서 지르게 됩니다.



면세가 되는 대신 구매 대행 수수료가 붙습니다.

219유로가 면세가 되면서 183유로가 되고 다시 구매대행 수수료가 붙고 해서

결국 235.24 달러를 결제합니다.



이틀만에 독일 배대지 도착합니다. 당연하죠. 아마존 프라임 2일 배송 서비스라.

배송비는 오마이집 프라임 회원이라 할인 받아서 39.5달러 나옵니다.

이거 그저께 결제한 겁니다.

그리고 방금 한국에 도착해서 관부가세 나왔습니다.

56.86달러.



결국 총 331.6달러에 구매한것이 됩니다.

대략 1080원 환율 적용하면 358천원쯤 되겠네요.

필립스보다 6만원 비싸지만 다른 장점이 많으므로..



참고로 크룹스는 프랑스 테팔 자회사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 제품도 메인드인 프랑스라고 하네요. 

그래서 국내에서 유상 수리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이거 도착해서 불량이면 머리 아픈데... ㅡ.ㅡ;



돈 좀 더 쓰실분은 드롱기 아래 제품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