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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SC8000 X301 간단사용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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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사용기] SC8000을 잠시 만져보고... C모군님 덕분에 제가 SC8000도 오랜시간은 아니지만 이것저것 만져보았습니다.(C모군님 감사드립니다.) 이전에 POZ X301(페가수스)를 만져보았으니 비교하는 식으로 간단히 써보겠습니다. 1. 외관 C8000의 외관은 곡선이 많지않긴하지만, 깔끔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전반적인 마무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에 바해 포즈는 뒷면이 조금 울퉁불퉁이고(배터리 & 무선랜) 밑의 마이크 부분이 조금 튀어나와있어 깔끔한 맛은 적은 것 같습니다. 칠은 아무래도 X301의 칠이 덜 벗겨질 것 같더군요. SC8000의 칠은 잘 벗겨지지 않을까 조금 염려스러웠습니다. 무게는 둘 다 거의 비슷하지만, 부피는 C8000이 확연히 작더군요.(그래도 둘 다 상당히 큽니다 ^^;) 개인적으로는 좀 더 작아보이고 전체적으로 깔끔해보이는 SC8000에 좀 더 호감이 가더군요. 전화 받을 때, SC8000이던 X301이든 제 얼굴이 너무 크게 보이지 않도록 도와줄 것 같습니다 ㅡ.,ㅡ' 2. 각종 키들의 배열 SC8000의 방향키는 생각보다 쓰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19XX시리즈 보다 조금 모자른 느낌. 숫자패드와 방향키 주변키들은 사이언 핸드폰 키들과 배열이 같고 핸드폰 용도로 사용할 때 어색함이 없습니다.(다만 PDA모드에는 X301이 편할듯) 문자보내는 것은 아마도 SC8000의 압승이 아닐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입력 방식을 사용해봤지만, 이지한글이 제일 편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천지인은 그 다음인 이유는 천지인의 경우 문자 입력시 '방향키 ->'를 많이 사용해야 합니다. 이지한글은 그렇지 않죠. (이전의 X301간단 사용기에도 밝혔지만, X301은 한손 입력은 그렇다쳐도 양손입력시에 상당히 불편해 보였습니다.) 또한 아시다시피 일반 어플(메모장 등)에서도 키패드로 입력이 자유롭습니다. 이동시 간단한 메모나 할일, 일정 입력에 편리할 것 같습니다. SC8000의 치명적인 단점은 좌측면의 '볼륨키' 2개로 스크롤이 안된다는 것입니다. 폰 모드일 때나 PDA모드일때나 무조건!!! 볼륨 조정만 되었습니다.(당황스럽더군요) 버튼 매핑도 바꿀 수 없더군요. 이북이나 기타 등에서 스크롤할 때 매우 불편해 보였습니다. 다행이 그쪽에 voice rec. 버튼이 있어서 그 버튼을 '아래 방향키'대신에 설정하면 이북볼때 밑으로 스크롤은 문제가 안되겠지만, voice Rec.버튼을 포기해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에 반해, X301의 조그 다이얼버튼은 느낌도 좋고 매우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SC8000의 전원 버튼은 왼손으로 들었을 때, 누르기 힘든 위치에 있지만, X301은 보다 누르기 편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폰모드 전환 버튼의 경우에 SC8000에 따로 좌측면에 있어서 편리해 보였습니다. 3. 액정 C8000은 2.8인치 페가수스는 3인치... 0.2인치 차이지만, 액정의 크기는 꽤 차이가 나더군요. 아무래도 액정이 조금이라도 큰 것이 일반적인 PDA사용시(만화, 영화, 이북, etc.) 유리할거라 생각합니다. 액정 밝기는 둘 다 옆에 두고 비교한 것은 아니지만, 둘 다 충분히 밝았습니다.(둘다 2210보다 훨씬!) 또 둘 다 충분히 밝은 곳에서는 backlight을 끄고 이북을 읽을 정도는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카메라 당연하지만, 소프트웨어적으로나 하드웨어적으로나 SC8000의 승리같습니다. 카메라 프로그램의 사용시에 SC8000은 핸드스케이프 모드로 넓은 화면을 사용하고, X301은 그렇지 않습니다. 카메라 버튼의 위치도 SC8000이 훨씬 편리하고 찍는 맛이 더 있습니다. 이왕의 100만화소 카메라인데 좀 100만화소 다운 화질을 보여줬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토이캠으로 활용하기에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다만, X301의 경우 찍은 사진을 곧 바로 네이버 블로그에 올릴 수 있는 등, 무선랜과의 연계가 뛰어날 것 같습니다. 어자피 토이캠 수준이라면, 굳이 100만화소까지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비싸지니까 ^^;) 5. 충전 등... SC8000의 경우 파워레디의 일반 24핀 케이블로 충전이 잘되지만(느리더라도) X301의 경우 POZ 전용 케이블을 구입해야만 하고 볼트가 낮은 일반 핸드폰 충전기로는 충전이 아예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전 POZ 0850을 사용할때도 이점이 아쉬웠었는데 이번에도 호환성이 아쉽습니다. 6. 스타일러스 SC8000의 참패같습니다. X301의 스타일러스는 길어지는 타입이라 충분히 길고 굵었는데는 반해, SC8000의 스타일러스가 작고 얇습니다. 분실의 유려가 크고 필기에 불편할 정도입니다. 7. 기타 SC8000의 SD카드 슬롯에 대한 걱정을 했었습니다. (2210등 pda사용 중에 SD카드가 날아다니는 경우가 발생해서) 다행이도 아주 깊게 눌러줘야지만 SD카드가 튀어나오더군요. 주머니에 넣고 다니다가 비싼 SD카드가 튀어나와 miniSD인양 작은 크기로 2등분될 위험은 적어보였습니다. 슬라이드는 X301이나 SC8000 둘 다 편하더군요. X301이 좀 더 부드러운듯하지만 SC8000이 처음에서 끝까지 확실히 슬라이드된다는 느낌입니다. X301의 경우 테스트기기라 Gravity-Slide(일명 G-Slide) 시도를 했었는데, C모군님의 SC8000이라 차마 시도해볼 수 없었습니다.(제 것 받으면 시도해보겠습니다 ^^;) 그런데, 잘 안될 것 같더군요 ^^; SC8000으로 전화를 받을 때 G-Slide로 멋지게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서 아쉬웠습니다. G-Slide는 정말 X301을 사용하시는 분들의 특권이 아닐까 싶습니다 ㅠ.ㅠ 둘 다, 장단점이 확실한 기기들 같습니다. 한쪽의 단점이 다른쪽의 장점이되긴하지만, 서로 엇비슷한 완성도를 가진 제품인 것 같습니다. 무선랜이 필히 필요하다면 X301이겠지만, 이외의 경우 어떤 제품을 선택해도 큰 무리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직은 과도기적인 제품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두 제품 다, 충분히 이동전화같지 않고, 또 충분히 PDA로써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만약 지금 당장 PDA폰이 필요하신 것이 아니라면, 하반기까지 천천히 PDA폰들의 발전을 지켜보셨다가 구입하시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는 PDA는 PDA가 전화는 전화기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중하반기에 PDA들(PDA폰들 아님)은 VGA에 무선랜에 블루투스에 벌버디들을 장착했을테니까요. 저는 SC8000구입했다가 하반기에 나오면 또 지를 생각이라 ㅡ.,ㅡ' 싱글로 살아간다는 것... 좀 더 지를 수 있네요!!! (그래도 싱글은 웁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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