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KA+를 봤습니다.
알맹이는 같은 듯 싶고, UI이나 뭐 전부 90% 이상 같습니다. 단지 KTF냐 SKT냐에 따른 차이뿐이겠죠.(8000의 프로그램 리소스를 보면 그것이 충분히 짐작가고도 남습니다.)
정확한 모델은 rw6100입니다.
LCD는 QVGA였던 것 같고, cpu야 뭐 이미 알려진대로 pxa270입니다. 무선랜 내장이고, 덕분에 크기가 조금(?) 커졌습니다.
문제는 외형인데....
너무 둥글둥글 굴려놨습니다. 둥글둥글도 정도껏이지. 쫌만 더 있으면 유아틱해 지려고 합니다. 둥글둥글하다 못 해 뭉툭하고 무식해 보이기 직전입니다. 그렇다 보니 8000보다 훨씬 커 보이는군요. 물론 실제로 크기도 합니다. 좀 더 작다면 귀엽고 깜찍하고 이쁜 디자인이겠지만 귀엽고 깜찍하기엔 너무 큽니다... 무게도 8000보다 약간 더 나가는 듯 합니다.
폭은 약간 크고 두께는 8000에 대용량 배터리 끼운것보다 약간 얆습니다. 무게는 8000하고 큰 차이는 나지 않는 듯 하고, 카메라 렌즈부 회전하는 느낌이 좀 더 부드러운 건 마음에 들더군요.
안테나가 무식하게 크고, 버튼 위치가 쪼까 거시기합니다.
버튼의 개수는 하나 더 많고 버튼 배치들이 조금 바뀌었습니다.
우선 전면을 보시면 버튼이 형태만 바뀌었을을 알 수 있습니다. 슬라이드를 올렸을 때의 배치는 기능키와 지움키가 숫자패드 위로 올라갔습니다.
측면은 네스팟 버튼이 하나 추가됨으로 인해 녹음버튼이 SD메모리 슬롯 밑으로 내려갔습니다. 파워버튼은 그대로입니다.
스타일러스펜은 꽂는 부분만 형태가 다르고 굵기나 그런 건 그대로입니다.
아... 저 안테나의 압박.... 저거 직접보면 진짜 압박이 심합니다. 거대 안테나...
위 사진들 중 어느 것도 색상이 정확히 표현 된 게 없습니다. 아이보리색은 요즘 유행하는 아이포드나 삼보루온이나 맥컬리 제품들이나 그런 데 많이 쓰이는 그런 아이보리입니다. 색상 자체는 괜찮습니다. 다만.... 크기가 좀 커서;;;
p.s. 사진은 올리지 말란 말을 들은 적도 없고, 홍보책자까지 만들어 돌리고 다른 사이트에는 리뷰까지 떠 있는데 인터넷에 올리지 말라는 건 안 맞는 듯 해서 삭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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