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 유명 피뎅 카페에서 이런글이 나왔더라구요 ^^
3세대 X스케일 프로세서가 소개됨에 따라 내년부터 휴대용 디지털 기기들의 성능이 대폭 빨라질 전망이다.
최근 인텔의 이동통신 및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사업 부문에 대한 인수 작업을 마무리 지은 마벨 테크널러지는 30일 차기 휴대 기기용 프로세서인 '모나한스(Monahans)'를 소개했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내년 1분기 안으로 상용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가장 먼저 출시될 제품은 806MHz PXA320 (Monahans-P)으로서 올해 초 1.2GHz 속도로 시연된 바 있는 주력 모델이다.
아울러 대규모 휴대 기기 시장을 겨냥한 저가형 프로세서 PXA300 (Monahans-L)과 3G 비디오 및 오디오 기능을 특화시킨 PXA310 (Monahans-LV)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PXA300과 PXA310은 624MHz 속도로 동작하며 주력 제품인 PXA320 용으로 제작된 소프트웨어들을 모두 구동할 수 있다.
이번 모나한스 시리즈는 모두 인텔의 다단계 전력 관리 기술인 '스피드스탭(SpeedStep)'과 '뮤직맥스(MusicMax)' 기술을 사용하여 간단히 MP3 파일만 재생할 경우 최장 30시간의 휴대 기기 사용 시간을 보장한다.
또 인텔 '비디오맥스(VideoMax)' 기술을 이용해 D1 해상도(480i)에서 H.264 비디오를 30fps으로 재생할 수 있으며, 500만 화소급 디지털 카메라 센서와 연동하여 흔들림 보정 등 다양한 카메라 효과를 부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모나한스 프로세서는 ARM 아키텍쳐와의 호환성을 확보하여 ARM 기반의 어플리케이션을 쉽게 모나한스 플랫폼으로 이식할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진다.
샘 아르디티 마벨 셀룰러 및 핸드핼드 그룹 수석 부사장은 "요즘 사용자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개인용 무선 융합 기기들이 블루투스, 웹 브라우징, 카메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광범위하게 지원하면서 더 긴 사용 시간과 끊김 없는 인터넷 사용성 확보를 원한다"며 "이번 모나한스 시리즈는 다양한 용도에 맞춰 3가지 제품을 동시에 출시하는 만큼 고성능, 저전력, 비디오, 싼 가격 등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나한스' 프로세서는 현재 PDA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인텔 '벌버디(Bulverde)' 프로세서의 후속작이자 인텔 XScale 기술의 3번째 작품으로서, 본래 인텔이 개발하던 제품이지만 지난 6월 27일(현지시간) 관련 사업 부문 전체를 마벨 테크널러지가 현금 6억 달러를 들여 인수한 이후 마벨 테크널러지의 이름으로 개발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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