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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사정으로 정말 아끼던 액심을 이곳 장터에 내놨었습니다. 몇 분이 연락주셨는데, 가장 먼저 연락주신분과 만나기로 했죠. 그 분이 액심을 좀 보고싶다고 하셨고, 마침 제가 다니는 학교 출신이더군요. 저녁7시에 만났는데, 액심을 보자마자 액정 퀄리티가 기대이하라는 말부터 들었습니다.-_-; 모 개인적인 느낌일테니 모라 할 순 없지만 액심쓰면서 액정이 별로다라는 말은 처음 듣는지라 참 생소한 기분이더라구요^^; 사용기간을 묻길래 3개월 정도라고 했더니 그렇게 오래쓴 제품이냐고 하며 배터리 효율이 많이 떨어졌을거네 어쩌네..이때부터 뭔가 뒤틀릴 것을 예상했지요. 그 분..액심을 보러 온 것이 아니라 PPC2002를 구경하러 오신듯이 30분 동안 앉아서 워드,엑셀부터 시작해서 제 액심을 샅샅이 살펴보시더군요. 심지어 포켓워드의 화면에 가로로 몇 글자가 들어가는지도 세더군요-_- 이쯤되니 옆에서 지켜보면서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모르는 사람한테 팔려는 입장에서 설명해줄수도 있는거지만, 이것 저것 찝적대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척 하면서 30여분을 만지더니 결국 사지도 않고 생각해 본다고 하더군요. 정말 같은 학교출신만 아니었으면 못참고 성질나왔을 겁니다. 직거래에서 좋은 사람 만나는 것도 행운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분이 너무 않좋아서 액심 게시판에다 하소연 겸 화풀이좀 했습니다. 이제 많은 분들이 새로운 액시머로 오실테니 이 곳이 더 활기차 지겠네요~ 액심 화팅입니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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