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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미옥이를 써보고 더이상 미옥이를 이대로 방치할수는 없다고 판단 아이디닷컴 사이트로 들어가서 또 질러버렸습니다. 근데 어제 오후 2시경에 시켰는데 어캐 벌써 이 먼 지방(전북임실)까지 빨리 온건지 배송한번 무쟈게 빠르네요. 깜딱놀랬네요. 먼저 제가 구매한 품목입니다. 1.미옥이 얼굴에 붙일 화운데이숀(액정보호지) 2.벌거벗은 미옥이를 보호하기위한 꺼죽(가죽케이스) 3.기왕지르는김에 테스트겸 구입한 외장안테나 (외장 안테나는 제가 생각한 용도가 있었고 또 리뷰가 언넝 안올라오는거 같아서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T_T; 미쳤어~) -------------------------------------------------------------------- 1.먼저 액정보호지는 iPAQ 22XX용 3.5인치 액정보호지가 왔습니다. Mio168용이라해서 따로 나오는줄 알았는데 그냥 3.5인치 액정용이면 되더군요. 오늘 투데이피피시 문짝에 액정보호지에 관한 글이 있던데 3.5인치 액정보호지면 호환이 되니까 꼭 Mio전용이라고 따로 나오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액정보호지에 관한 다른 글들을 쭈욱 검색해봤는데 원래 액정과 완전히 딱 맞는 크기의 액정보호지는 없다는 말에 완전히 붙이기전에 한번 갖다 대 봤습니다만..정말 완전히 딱 맞지는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공간이 팍팍 남는건 아니고 액정보호지와 액정옆케이스 사이는 좌우는 0.5mm정도 상하는 0.5mm가 약간 안되는 공간이 남았습니다. 당연히 사용하는데는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PDA를 켜보시면 액정전체에 화면이 보이는게 아니고 가시화면은 상하좌우 1mm의 공간을 띄워두고 출력이 된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가시화면과 액정케이스 사이에 액정보호지의 끝이 위치한다고 설명드리면 정확할거 같습니다. 저도 상당히 옵세시브해서 투명 자로 가지고 직접 눈팅하여 재어봤습니다. ㅋㅋ 노망기라고 할수 있습니다. 2.꺼죽케이스는 참 잘만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이뻐서 디카 사진 찍어 올리고 싶은데 참 미치겠네요. 후지A/S기사님이 언넝 보내줘야 할텐데...아직도 감감무소식이네요.) 다양한 점을 고려해서 노력을 한 흔적이 많이 보입니다. 가죽케이스 위쪽 껍딱은 착탈식으로 되어있고 그걸 떼어네고 차량용 거치대에 가죽 케이스를 장착하면 기본품목으로 나오는 거치대보다 훨씬 훌륭한것 같습니다. 특히나 리셋스위치를 누를수 있다는 점에서 기본 거치대틀(?)보다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기본거치대틀 디자인은 누구나 인정하시지만 문제가 많다는데 한표던집니다.^^) 3.마지막으로 질러버린 외장 안테나. 아직까지 리뷰가 안올라와서 좀 고민했지만 어차피 제가 생각한 용도가 있어서 그냥 질러버렸습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수신율의 엄청난 향상을 기대하시려는 목적이라면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수신율의 향상이 전혀 없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분명히 향상이 있습니다.) 나브맨2 수신기가 외장안테나를 연결하면 무쟈게 수신율이 향상된다는 글을 보고 미옥이도 그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차안에 앉아서 멍하니 1시간동안 테스트해본 저의 결론은 그냥 날개안테나나 외장 안테나나 위성 한개~많으면 두개 정도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외장안테나 달기전에 4~5개정도를 평균적으로 잡았다면 외장안테나를 달고나니 5~6개정도 잡았습니다. 외장안테나 수신부아래쪽은 자석처리가 되어있어서 쇠붙이에 붙게 되어있습니다. 이 자석이 생각외로 강력합니다. 창문열고 차지붕에 얹었다가 안떼어져서 상당히 당황했습니다. 그렇다고 줄을 잡아당길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거 떼낼라고 차문열고 나와서 낑낑거리며 떼내는데 맞은편의 우체국 아저씨가 오토바이 세우시면서 누가 껌붙여놨어요? 하더군요. (세상에 검정색 껌이 어딨다고...-_-;) 겨우겨우 이리돌려보고 저리 돌려서 떼네고 나니 도장에 실기스가 생길 정도의 강력한...허걱. 제 차가 검정색차라 실기스만 생겨도 잘 보이는 치명적인 관계로... 이걸보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ㅋㅋ 서두에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생각한 용도라는것을 설명드리자면... GPS수신할때 외장안테나가 없으면 GPS수신부(미옥이의 경우 날개)를 차량앞유리에 어느정도 붙여야 한다는 점때문에 햇살이 강한 날의 경우 액정이 아무리 밝다해도 액정면에 반사된 햇살때문에 화면을 보는데 어느정도의 한계를 보인다는 점때문에 저의 경우 차라리 게기판 아래쪽이나 아니면 운전석 햇빛가리개쪽 그늘진 곳에 그러니까 이마에서 비스듬히 위쪽이라고 이라고 하믄 맞겠네요. 아뭏든 거기에 장착할 용도로 외장 안테나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뭐 이런용도로 구입했다보니 그럭저럭 만족하고 있습니다. 사실 수신율 향상의 문제때문에 더 써보고 사용기를 올려보려고도 했으나 잠정적인 결론만이라도 도출해본다면... 누가 Mio168이 수신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부러 외장안테나를 써야하냐고 물어본다면 그냥 원래 기기자체 수신율 만으로도 충분할것 같다는 대답을 할것 같고 만약 수치에 민감하신 분이라면 날개안테나보다는 외장안테나가 위성 한두개 정도의 차이로 더 잡힌다고 판단되므로 사지 말라고 말리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사진으로라도 찍어놓았으면 좀 덜 걱정이 될텐데 글로만 쓰려니 너무 사적인 의견을 적은것 같아 좀 걱정이 되긴 합니다. 언넝 캡쳐프로그램 다운받아서 비교사진 함 올려야 겠습니다. ^^ 왕초보의 리뷰니만큼 이뿌게 이해해 달라고 부탁 드리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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