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를 위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발췌한 아티클입니다.
메모리의 속도는 접근, 검색, 읽고 쓰기 속도등이 있습니다. SanDisk의 CF의 경우 전송속도가 4Mb/s라고 하더군요. 아마 이 속도의 차이가 배속을 뜻하는 걸겁니다.(죄송. 솔직히 CF의 배속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습니다. ^^;)
물론 메모리가 빠르면 빠를 수록 좋은 것은 당연하지요. 그래서 가격도 높게 책정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CF는 메인메모리로 사용되지 않습니다. 실행파일이 돌아가는 램이 아니라서 내부 동작속도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보조기억장치로서 데이터를 찾고 읽고 쓰는 속도로서의 의미를 찾아야할텐데...
일단 PC와 PPC간의 싱크를 통한 데이터 전송시 CF의 속도보다는 Sync케이블에서 병목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CF의 속도는 의미가 없습니다.
또 PPC에서는 16MB이상의 크기를 갖는 파일을 다룰 수 없습니다. 비교적 용량이 큰 MP3파일의 경우라도 5,6M정도면 매우 큰 것이며, wma로 바꾸면 2M남짓됩니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작은 크기의 데이터를 다루는 경우 속도의 차이는 체감적으로 느낄 만큼 크지 않습니다.
물론 당연히 PPC내에서 생성하고 읽고 쓰는 데이터들의 크기는 이보다 훨씬 더 작습니다.
저는 4가지 회사의 CF 메모리를 용도에 따라 6개를 가지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디지털 카메라와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좀 많죠? ^^; 하여간 회사가 다르다보니 분명히 스펙도 조금씩 다를터인데 솔직히 말씀드려서 CF간의 차이(물론 용량의 차이는 빼구요.. ^^)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습니다. 시간이 나면 한번 의미있는 속도차이가 발생하는지 테스트해보아야겠군요.
어쨌거나 XX제품을 썼더니 느려서 못쓰겠더라... 동영상이 끊기더라.. 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 말은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사용자에게 의미있을 만큼 큰 차이는 아닐 것 같습니다. (흠.. 저가모델만 써서 그런가? 비싼건 더 빠를까요? 과연??)
개인적으로는 CF는 소모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결론은.. 싼거 사서 써도 크게 불편함이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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