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다는 레이저를 쏘아서 그 반사값으로 물체를 판단하는건데요, 레이다 대비 해상도가 높고 에러율도 작아서 자율주행을 시도하는 회사에서는 일단 이거 박아넣고 시작합니다.
doublebat님 말씀처럼 라이다 차량 두대가 마주본다고 해서 ^^ 주행이 불가능한건 아닙니다.
77G SRR 레이더가 장착된 차량이 얼마나 많은데 (흉기 HDA) 잘 다니잖아요? 라이다 역시 서로 주파수를 분할하고 변형하여 여러대가 군집 주행을 하더라도 문제는 없습니다.
초음파 역시 주차할 때만 쓰이는게 아니라 르노 쪽에서 주행 중 사각지대 감지용으로 쓰고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간섭이 있긴 한데 그것을 극복하는 여러 방법을 사용해서 지금도 공도에서 초음파 쓰는 차끼리 붙어도 별 문제는 없습니다.
라이다는 그냥 가격이 비싸고 약간 반 독점 처럼 되어버려서 (물론 벨로다인은 망했습니다만) 일론형이 기분이 나빴던 것 같아요.
라이다는 멍청이들이나 쓰는 거라고.. ㅠㅠ 말했었죠..
테슬라가 진짜 특이한 점이
다른 회사는 일단 정밀지도를 기반으로, 정밀 GPS + 카메라 + 라이다 + 레이다까지 복합적으로 사용하는데
테슬라는 카메라 "만" 쓰겠다고 선언했다는거에요. 사실 얘네도 GPS랑 지도를 쓰긴 쓰거든요? 목적지도 입력해야하고.. 근데 그건 ㅋㅋㅋ 딱히 기술을 언급하지 않아요. (아마 일반GPS냐 정밀GPS냐의 차이로 선을 긋는 것 같은데 아니 쓰긴 쓰는거지..)
게다가 카메라를 제외한 라이다, 레이다, 초음파 전부 삭제하는 순서로 가고있습니다.
전세계 어디에서도 자율주행면허를 취득한 적은 없구.. 그래서 국내에서는 신호등 빨간불일 때 멈추지도 않습니다만
하여튼 잘 굴러가고, 자신감도 대단한 것이 부럽습니다.
일단 사람이 두 눈으로 운전하지 레이다나 라이다가 달린건 아니잖아요.
그러니 사진만으로 자율주행이 가능해야 한다는 이론에는 동의하는데.
자동차는 속력이 있는것이니 사진을 시간적으로 지속적으로 분석하는 모듈이 개발되지 않는한 초음파센서와 레이더는 당분간 필요할거라는 생각입니다.
초기 테슬라 차량들처럼 말이죠.
그런데 그런경우 과도하고 예민한 반응때문에 팬텀브레이킹이라는 증상이 생겼고.
오정보 분석을 처리할 방법이 없어서 빼버린것 같다는 합리적인 의심이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