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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지난 토요일에 로또 1등에 당첨 되었습니다. 꺄악~~~!~!~ 꿈만 같았습니다. ㅎㅎㅎ 월요일이 되면 바로 로또를 찾으려고 지갑에 고이 모셔 두었지요. 당첨금이 꽤 되더라구요. 그래서 당첨금 찾으면 뭘 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별로 사고 싶은건 없고... 그렇다고 땅을 사기도 머하고... 음.. 그냥 통장에 넣어 놓고 야금야금 꺼내쓰까??? 아무튼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일요일을 보냈습니다. 아침 일찍 서울에 갈려고 지갑을 확인 해 보니? 로또용지가 없어졌습니다. 미치고 환장 하겠더라구요... 머리에선 식은 땀이 삐질삐질나고.. 어떻게 된 일인지 어제일을 곰곰히 생각 해 봤습니다. 어제 한두시간 마다 꿈인지 생시인지 지갑을 열어 로또용지를 확인 해 볼 때 분명히 있었는데... 가만? 어제 후배녀석을 불러다 술을 한잔 했는데.. 에이~ 설마? 그녀석이 그럴리가?? 새벽이지만 사안이 사안인지라 후배한테 급히 전화를 넣었습니다. 후배녀석을 다그치니 이실직고를 합니다. 지가 혹해서 몰래 훔쳤다고... 빨리 내놓으라고 다그치니.. 없답니다. 아휴~ 미치겠네!! 어떻게 했냐니 그 사이 잃어버렸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거짓말 마라고 빨리 내놓으라고 안 내놓으면 경찰서에 신고한다고 했습니다. 끝까지 없답니다. 잃어버린걸 어떻게 찾느냐고.. 신고할테면 하라고.. 다행히 자동녹음이 되어 대화는 녹음이 되었습니다. 근데 막상 경찰에 신고할려고 보니 1등에 당첨된 사실을 증명할 만한게 하나도 없습니다. 로또 용지를 사진이라도 찍어 놨어야 하는데 그 생각을 미쳐 못했습니다. ㅠㅠ 어떡하죠? 발만 동동 구르고 성질이나는데... 집사람이 얼른 일어나서 밥먹으래요.. ㅡ,ㅡ; 지금까지도 성질나고 땀이 삐질 삐질 납니다. 에어콘 켜니 좀 시원하네요. 추천:인스케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산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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