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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마누라 모시고 70만원짜리 사글세에서 살다가 큰 아들 낳고 공부포기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다음 100만원에 8만원 월세-그다음 천만원 임대아파트.... IMF때 마누라 월급차압들어오기 1보 직전까지 갈 정도로 힘들게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가족과 사는 게 너무 행복해 재테크, 인간관계니 뭐니 다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그후로도 돈 좀 불려보려고 집을 옮기고 싶어도 가족들이 지금 사는 데가 너무 좋다고 이사가지 말자고해서 같은 아파트 20년 넘게 살고 있습니다. 딸이 취직하고 딱1년 아빠카드로 살고 월급 다 모아 1년 외국살이 나가자고 해서 좋다고 했습니다. 1년 일하고 퇴직하고 이제 그 돈가지고 아빠랑 1년 외국살이 나가자고 합니다. 아빠가 회사를 1년비울순 없다 해서 타협하여 온 가족 하와이 다녀오기로 해서 온 가족 하와이 다녀왔습니다. 물가가 비싸 아마 2500~3000 정도 경비 쓰고 온 것 같습니다. 하와이 가니 시차때문에 잠이 안올 때 유튜브를 보다가 요즘 핫하다는 빠떼리 아저씨 영상을 보고 심심풀이로 하와이에서 돈넣고 투자를 해보았습니다 와우~~이익이 천만원부터 마이너스 3백까지 들쑥날쑥합니다. 대부분 플러스에 머물러 있구요. 전에 심심해서 테슬라 주식을 사봤을 때도 플러스50프로부터 마이너스 30프로까지 움직이는 걸 보니 짜릿하더군요. 너무 무료한 삶이 지속됩니다. 이 두가지를 경험해보고 노후에 제가 할 일을 찾았습니다. 무료한 삶의 활력소를 위해 이 짜릿함을 맛보기 위해 주식을 공부해보려고 합니다. 빠떼리 아저씨 주식은 장기 투자해야하니 단타로 즐겨보려구요. 애들 다 키워놨고 노후는 마누라 연금으로 살고 저는 투자한 돈이 0가 되는 날까지 그냥 이 짜릿함을 즐겨보고 싶습니다. 용돈 정도 벌면 더 좋구요. 그냥 돈날리면 남들이 취미 생활해서 나가는 돈이라고 편하게 생각하구요. 근데 60넘어서 몇년을 공부해야할까요??? 공부 중에서 숫자가지고 노는게 젤 좋아했던터라서... 추천:dadfortw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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