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난 기계식 쓰면 안되겠구나....
제가 타이핑이 쫌 빠른 편이긴 합니다. 그리고 덤으로, 키보드를 좀 강하게 치는 편입니다. 이게 손가락 높이가 얼마나 된다고 강하게 치나 싶은데,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다른 사람들하고 비교하니 좀 차이가 있긴 하더라구요.
그동안은 내추럴 키보드 위주로 사용하다 보니 정말 답이 없어서 MS 키보드만 사용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오랫동안 멤브레인만 사용하다가 10년 쯤 전부터 펜타그래프로 사용 중이죠. 얘들은 뭐, 소음 나 봤자 그리 크지가 않아요.
근데, 올해 외근을 시작하면서 그 커다란 키보드를 들고 다닐 수가 없으니 키보드를 하나 장만하려고 찾아보다가, 알리에서 국내 판매가 7만원짜리 로지텍 기계식 키보드를 3만원에 팔길래 얼른 집었습니다. (뭐, 국내 판매가 7만원이라는데, 3만원짜리에도 달린 LED도 없고, 해외 구매다 보니 한글 각인도 없고, 뭐 그러네요.) 그리고 외근 나와서 두달 정도 사용 중인데........
제가 키보드를 타이핑하기 시작하면, 소음이 어마어마합니다. ㅠ.ㅜ 심지어 뒷자리 사람은 청축인데, 청축보다 더 시끄러워요. ㅠ.ㅜ
아무래도 전 펜타그래프만 써야 하려는 모양입니다~ 덤으로 내추럴만 쓰다가 일자로 된 키보드 쓰려니 손목도 아프네요. 아... 본사 들어가고 싶어요~ 들어가면 또 상무님이 한시간마다 불러서 이상한거 시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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