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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 요거트를 많이 먹습니다. 요기도 되고 단백질 보충도 되고. 제가 우유를 원래도 먹지 못하는데 , 수술 이후로 액체를 쏟아 부으면 탈나는 경우가 많아서 빈속인 경우에만 물을 마십니다. 그런데 일반 요거트는 당분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부담스럽고 당이 덜 들어간 단단한 그릭 요거트를 먹어보니 고소하고 엄청 맛있는 겁니다. 다만, 가격이 사악해요..... 요플레를 물을 빼고 압축했으니 비싸겠죠.... 그래서 내친김에 요거트 제조기를 들였습니다. 일단 일반 우유에 드링크 요거트 한개를 넣습니다. 우유 한팩 2천원. 요거트 천원. 도합 3천원.  그리고 요거트 제조기에 넣고 8시간을 기다린후 꺼내면 단맛 없는 요거트가 됩니다. 다만 이때의 상태는 단단하지 않고  이거를 그릭 요거트 만드는 통에 넣고 24시간 냉장고에 보관하면 유청이 싹 빠지면서 단단한 그릭 요거트가 됩니다. 빵에 발라 먹거나 과자에 얹어 먹어도 좋고 과일과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저는 꿀을 살짝 넣어서 먹고 있습니다. 통 밑에 유청이 빠진걸 보실수 있습니다. 이건 두부 만드는 과정과 같네요. 순두부 넣고 위에서 멧돌로 눌러서 두부 만들던 예전 생각 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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