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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최고라는 말. 그 자체는 부도덕 하지도 않고, 그걸 쓴다고 불법인 것도 아니죠. 어쩌면, 뭐 자조적인 표현이거나, 냉소적이거나, 여러가지 의미로 적절하게 쓰일수도 있습니다. 50억 퇴직금 받을 때, '검사 부모님이 최고네요.' 처럼요. 회사에 저 말을 입 버릇 처럼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부동산 카페나 채팅방에 들어 가서, 오피스텔 분양권 팔겠다고 분양 신청하고, 코인이니, 돈이 되는 것은 뭐든 정보를 얻어 실행했습니다. 직장인들이 하기 쉬운 얘기는 돈얘기이기도 하지만, 대화를 하면, '돈이 최고네요'라는 얘기를 몇번씩은 들을수 있었습니다. 그분이 최근에 터키 여행도 다녀 왔고(지진 전) 그 후, 터키 지진도 일어나, 그 이야기를 사람들과 그 이야기를 하게되었습니다. 터키에선 규정대로 안지는 건축물에 대해서 돈을 받고 사면 해줬다는 이야기, 뇌물도 많이 받았다는 이야기들이 나왔는데, 그분이.. "돈이 최고네요" 저에게는 저 말이 뇌리에 박혔습니다. 저런 상황에 돈이 최고라고 말하다니... 다들 별 대수롭지 않게 넘어 가는거 같았는데, 시니컬 하게 말한건가? 그렇다해도... 최근에 모 유튜버가 사과 글을 올렸다가, 억울했는지 해명 영상을 올렸는데, "돈이 최고네요" 라는 말을 들었을때의 느낌이 들더군요. 그 유튜버가 돈 이야기를 많이 하기는 했지만, 그것 때문은 결코 아닙니다. 저도 사실은 그 초기에 그 채널을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다만, 유튜브 보다가 뭔가 제 마음(도덕적?)의 기준에 맞지 않으면 안보게 되는데, 인터뷰 형식으로 바뀔때 뭔가 아니다란 느낌이 들어서 안보게 되었습니다. 그때 안봐야겠다라는 어떤 이유를 지금은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최근에 올린 해명 영상은 뭔가 전쟁을 선포하는것 같아 보이기도 하더군요. 제 개인적으로는 섬뜩하게 느껴졌습니다. 어떤 말 한마디나 행동들은 그것 하나마으로는 불법도 아니고, 심지어 거짓말 같이도, 진실 일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말이 불법이 아니고 사실이라고 그 말을 포함하는 모든 말들이 진실이나, 옳은 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인 어떤 것의 조각일 때 즉, 어떤 논조, 방향성, 주장, 관점 같은 것들을 뒷받침 해줌으로서 일부분이 될때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죠. 그러한 이유로 아이러니 하게도 이런 사소한 것들이 전체를 보여 주기도 합니다. 쉽진 않지만 제대로 된 생각을 보여주는 말을 해야 할거 같고, 그 이전에 제대로 된 생각으로 살아야 할거 같습니다. 묘하게도 "네 이웃을 네몸 같이 사랑하라" 이 문구가 생각이 납니다. 저는 교회 끊은 사람이지만, 게다가 너무 상투적인 표현이라 느껴졌지만, 가장 적절하고 중요한 말이네요. 추천:수연아빠 추천:하늘둥이 추천:이가 추천:수우 추천:팰리세이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내 머리속의 하드리셋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dnsgk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사과대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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