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화나 났던 장면이 과장이긴하겠지만 어린 동은이를 교무실에서 무차별로 때리는 교사였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어릴때 정말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교사라고 부를수도 없는 형편없는 수준의 선생들이 있긴 있었어요.
철자법도 제대로 몰라서 고르시오 인지 골르시오인지 수업시간에 시험지를 만들면서 애들에게
물어보던 체육선생.
이 선생은 애들이 운동장에서 체육 시간에 껌을 씹었다고 뱉으라고 하더니..
땅에 떨어진 껌을 발로 문질러서 흙이 묻으니 그걸 다시 학생에게 입에 넣으라고 했었습니다.
그 친구가 좀 불량하긴 했지만 고작 중학생이었는데....
그리고 그 다음의 최악의 선생은 국어선생
수업시간에 학생이 뭘 잘못했는지는 모르지만 상습적으로 슬리퍼를 벗어서 학생들 뺨을 때렸어요
중학생이면... 지금 투돌이 정도의 나이나 서영이 정도의 어린 아이들이었는데...
그러다 중학교 3학년때 새로운 신규 임용된 영어와 수학 선생님이 왔는데...
열심히 노력하고 애쓰는 모습을 보니 오히려 그런 모습이 좀 충격적이기도 했고
더욱더 기존의 폭력적인 나이든 교사들이 사람으로 보이지 않더라구요.
지금 다시 만날 수 있으면 그 다시 한번 그 때의 행동을 물어보고 싶네요
그런데.. 이런 잔인한 기억은 저만 갖고 있는건가요? 투피님들은 그런 선생들 경험해보지 못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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