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아이들 가르치다 보니 이래 저래 입시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는 있지만 실제 입시 상담을 하지 않으니 크게 관심이 없는 영어 학원 원장입니다.
몇일 전 친한 원장님들과 술자리를 하다가...강원대가 경북대 보다 점수가 높다는 소리에 깜 놀랐네요...
아 그 경대가 강원대에게 밀린다니 정말...강원대 비하가 아니라...경북대나 부산대 혹은 다른 지방 국립대가....어쩌다 여기까지 밀리는가 싶네요.
그래도..저 때에 비하면 천국이죠. 전형도 다양하고 지원 대학도 여러개 선택할 수 있으니 그래도 자신의 실력에 맞춰서 진학이 가능한데....
제 첫 입시는 91년도 였는데...230점 정도 받았네요...수학이 괴랄하게 나왔는데...문과인데 30점 받았는데 ㅠㅠ 동대 철학과 탈락 ㅠㅠ..선지원 후 시험인데...제가 결석이 좀 많았어요..그래서 총점에서 마이너스 19점 인가를 빼야 했죠 ㅠㅠ
재수했는데 260점 넘게 받았는데..한양대..ㅠㅠ 합격 컷을 넘었는데 역대급 쉬운 수학 ㅠㅠ...충분히 합격선이었다고 믿었는데..ㅋㅋㅋ 출석 감점에 수학 프리미엄이 겹쳐 탈락....
삼수까진 안하려고 했는데.....좀 열심히 했어요..코 이번에는 동대 정보관리학과...285점 받았는데..하필 그 시험장에 고등학교 동창이 있었는데..그 녀석이랑 같이 2지망 무역학과였는데...그놈은 290점...가채점이...아놔..무역학과 명단에 그 놈이름이 딱 있는것 보고...아 망했다..탈락..코
결국 후기로 제 모교를 졸업했는데..
모의고사 점수를 가지고 선지원 후 시험 보는 상황이라..진짜..이게 무슨 로또두 아니구...ㅋㅋㅋ 요즘처럼 점수 결과를 알 수 있는 것도 아니구...
그 때가 그래도 좋았다면..뭐가ㅜ있지? 제가 어렸던 거 말고는 없네요...
입시는 요즘이 훨 좋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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