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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피에 글은 아주 오랜만에 써봅니다. 나름 20대 초반에 PDA로 알게되어 생묘니 뭐니~ 17~18년 전에는 정모에도 자주 가고 그랬는데 말이죠. 어찌되었건 세상 불경기임에도 퇴사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약8년의 직장생활 동안 3번의 이직(금융업으로 이직이 잦은 업종)을 통해 몸값을 불리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현재 직장은 연봉이나 성과급이 더할나위 없이 괜찮은 조건임에도, 업무 Role이나 현재 시장상황(부동산 금융쪽입니다)이 주는 불안감, 급격한 조직개편(비어버린 공석으로 인원충원대신 기존인원의 부담 가중) 으로 잠시 머리도 깨끗하게 비우고 쉬어갈 타이밍으로 정했네요. 업권 선배들이나 학교 선배들이 제 상황듣고 아래와같이 1. 요즘 밖은 더 지옥이고 2. 너무 빨리 나온거라 재입사할 때 디메릿이 있을 것이며, 3. 일정한 현금흐름이 주는 안정성이 없어짐에 따른 불안감의 대폭증가 4. 현재 시장상황으로 인해 괜찮은 자리가 더욱 줄고 있다. 라는 이유로 뜯어 말리고 있습니다. 다음 달 초 퇴사 후 공백기를 처음 갖는 것이라, 열린 마음으로 내년 봄 2~3월 까지 개인적인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아직 처자식이 없어서 그런지, 가장의 책무나 부담감은 상대적으로 덜하나 30대 중후반으로 달려가고 있어 마음이 후련하지마는 않네요 ㅠㅠ.. 마무리 잘하고 오겠습니다 추천:멋장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청천동집구신 추천:나무그늘1 추천:복합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서현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쎈보 추천:조은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dadfortwin 추천:꽃돌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하와이히히 추천:아!만수 추천:도둑이 추천:홍타이지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미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깨비앙 추천:토오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봉규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한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하늘사랑^^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나그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피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루디(Rudy) 추천:쪽빛바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d나는나b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Michael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선플라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우파니샤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고구마 추천:꿍얼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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