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국도 어수선 한데 간만에 글납깁니다.

예전에 장모님 덕 으로 수원역 세무서 인근 칼국수집 물려받기로 하고 장사(연수받던)하던 사람입니다..

제목과 같이 1년여 만에 장사를 접었습니다..

사실 이렇게 말하면 주변 분들은 망해서, 장사가 안돼서 또는 제가 맘이 변해서.. 이렇게 들 생각하시고 위로 해주시더군요..

위로 해주시니 정말 힘이 많이 됩니다..

사실 접은 이유는 장모님 건강 때문에 접었습니다. 경영 악화나 그어떤 이유도 아니구요.  투피 회원님들 덕분에 장모님 손맛이 알려지면서 오히려 매츨은 계속 상승 이었습니다 ㅠㅠ

저라도 빨리 배워서 이어나가야 하지만 장모님도 수술후 회복하면 언제가 될지 모르고,,,또 집근처인 화서동에서 하길 원하시고.. 음식이라는게 제가 1년 동안 죽어라 한다고 배워 지는것도 아니더군요.

여튼 글을 올리는 이유는 장사 초반에 투피 홍보후 몇몇회원님들이 감사하게도 찿아와 주시고 맛있다고 말씀 해주시고 해서 감사의 말씀이라도

 전하고 그만둬야 예의가 아닌가하고 글 올립니다..

찿아와 주시고 좋은 글 많이 올려주시고 오셔서 당당하게 회원 인증해주시고 ..정말감사했습니다.. 제가 많은걸 해드리진 못했지만 도움을 많이 받아서 꼭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방법이 이거 밖에 없더라구요..쩝  

찿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회원님들!!!!

특히 아프신 어머님이 저희 집 콩국수 국물을 너무 원하신다고 해서 따로 포장해 드렸던 회원님이 기억 나는데...그 후 쾌차 하셔서 가족 모두 단골이 되셔서 너무 기뻣던 ..나름 감동적인 스토리도 겪어봤구요 ㅠㅠ

접고 나니 참 아깝고 씁슬한데요..

어찌어찌 장모님이나 저나 경영에 경험도 없고 무지하다보니  가게 이름도 못챙기고 넘기게 되었네요...

 장모님 께서 30년동안 쓰던 가게이름이 그냥 넘어가서 아쉽지만 더 좋은 맛으로 다시 찿아뵐게요

감사했습니다 회원님들 ..











투피는 계속 눈팅 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