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만큼 나빠져요...
라는 말씀은, 위로이기도 하지만 현실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시력은 애초에 유전적으로 안좋은 쪽을 따라가게 되어있고, (자연적으로는) 나빠지기만 하지 좋아지지 않는다고 하니, 너무 착찹해 하지 마시고, 수술 가능한 나이까지 안경 잘 쓰도록 지도해주시고 (안경만 잘써도 시신경 부하가 줄어서 시력 악화가 더뎌진다고 합니다) 때 되면 수술 시켜주시면 되지 않나 합니다.
저의 딸도 초 1때부터 안경써서 의사가 아트로핀 처방해줘서 매일 아침저녁으로 넣고 있습니다. 지금 6년째인데 효과는 있는거 같습니다. 처음 몇년간은 조금씩 나빠지긴 했지만 확떨어지진 않았구 최근 2년동안은 현상유지 하고 있습니다. 패드 핸드폰 TV를 한시도 떨어트리지 않고 보기에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회사 동료 아들은 드림렌즈 낀다는데 밤에 끼고 자면 낮동안은 안경안쓰고 다닌다고 해서 만족하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