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전세사기 사건을 바라보며 답답해서    글쓴이:쫑 , Hit : 1612

요즘 전세 사기사건에 대해 문제가 많다 빌라가 전세사기의 온상이다 어쩌다 말이 참 많네요. 아시겠지만 빌라들은 거주민들이 대부분 전세나 월세로 살게 됩니다.  이건 세입자들이 빌라가 향후 시세가 오르지 않을거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많죠. 빌라를 매수해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제가 알기로는 많지 않습니다. 모두들 아파트만 buy 하는 것으로 생각하죠. 그럼 이 빌라들은 누가 소유하게 될까요? 누군가는 주인이 필요한데 아무도 안사려고 하니까요. 이걸 그동안은 임대사업자, 혹은 비등록 임대인들이 소유하면서 세를 주고 있었죠.  그러나, 지난 몇년간 다주택소유주들은 거의 세금폭탄을 맞게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빌라는 원래있던 주택이 다시 지어지면서 빌라로 바뀌면서 주인이 한명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다주택을 피할 수 없는거죠. 소규모 재건축 같은 개념이라서요.  근데? 지금 다주택 소유하면 패가망신합니다. 빌라 5채 정도 들어간 통빌라 소유하고 있다면 종부세로 몇천을 맞을겁니다.  그나마 이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임대사업자도 된다 안된다 혜택 축소한다 어쩐다 등등 정부 정책이 오락가락해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그럼 빌라들은 누가 소유하게 될까요? 아무도 소유할 수 없게 만들고 누군가는 거기 살아야 하고. 정책적인 변화가 없다면 앞으로도 빌라 전세사기는 계속 나올겁니다.  추천:행복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우 추천:딸바보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쫑 인생은 운칠기삼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운이 좋았을 뿐 항상 겸손하게 정보력:7890 친절도:11684

행복 정보력:2510 친절도:2765   09-15 12:37 행복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진트 정보력:1890 친절도:5022   09-15 12:38 빌라중에 다세대 건물은 1주택이죠. 다가구 빌라는 분양을 위한 빌라. 다세대 빌라는 임대용 빌라. 다가구와 다세대 건축의 장단점은 잘모르겠네요.

고시생 정보력:3530 친절도:3424   09-15 12:52 요즘 이게 유행인것 같더군요. 저희 회사도 2건이 발생했고 민형사 진행중인데... 형사 조사중에 드러난 거지만, 심지어 소유자가 마약중독자, 노숙자 등이었고... 추정컨데 어떤 브로커나 조직(?)들이 그런사람들의 명의를 도용해서 빌라를 구입한 후에 금융권이나 업체 등에 담보로 제공하고 금전을 편취하는 방식인것 같습니다.

inter 정보력:1540 친절도:4551   09-15 13:11 말씀하신게 전세사기하고 관련이 있나요? 전세사기는 애초에 작정하고 사기 치는건데 종부세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읍니다.

로체몬 정보력:1640 친절도:3532   09-15 14:02 다세대주택 소유자문제는 분명 문제가 있고 해결해야 되는것도 맞지만.. 그걸 전세사기와 연결짓기는 조금 연관성이 부족해 보입니다. 그보다는 빌라전세 금액대가 전세보증 대출이 쉽고, 전세사기 치기 쉬운 2,30대가 많은 것이 이유에 더 가깝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아파트전세는 금액대가 커서 부동산등에서부터 세입자도 무척 까다롭게 접근하는 경우가 많으니깐요. 빌라소유자가 전세사기를 치는 경우보다는 그냥 빌라 전세사기꾼이 많이 생긴거라고 봅니다. 제도의 헛점을 노리니 품에 비해 소득?이 높으니깐요. 쩝~ㅠㅜ 추천:고시생 추천:우리산

떼르미 정보력:630 친절도:10495   09-15 14:06 >> 빌라 5채 정도 들어간 통빌라 소유하고 있다면 종부세로 몇억을 맞을겁니다. 말씀하신 것이 빌라 한 채에 5세대가 있는 건물주에 대한 얘기이신 것 같은데, 여기서 살짝 갸우뚱? 해서 한번 계산해봤습니다. 빌라 한 채의 공시가격을 엄청 높게 잡아 대략 20억 정도로 본다면 20억(공시가격 합) - 6억(다주택자 공제액) = 14억 14억 * 95%(공정시장가액비율) = 13억3천 13억3천 * 3.6%(종부세율) - 2160만원(누진공제) = 26,280,000원(종부세 산출세액) 여기에 여러가지 감세 혜택들을 포함하면 실제 최종 결정세액은 상당히 더 낮아집니다. 이 정도 세금을 폭탄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종부세를 억대로 내려면 저런 빌라 건물을 5개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겠죠. 추천:투데이

반달 정보력:19210 친절도:14137   09-15 14:22 제가 빌라 전세 사기 해서 검색해서 읽어보니 건축업자가 빌라 건축, 판매해서 돈을 회수하고 싶지만 빌라의 가치(투자성)가 없다보니 구매 보다는 전세가 많다는 겁니다. 그래서 전세를 좀 세게 불러도 아파트 대비 큰 금액은 아니다보니 그 조건에 전세 들어오게 되는데, 이때 건물을 바지 사장에게 넘겨버리면 바지 사장은 본인이 세금내고 할 필요가 없다보니 최종은 경매로 넘어가 버리고 전세든 사람은 전세금의 최소 보증만 받을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건축주야 돈 다 챙겨 갔고, 바지사장이야 명의만 빌려준 상황이고 이걸 원룸 식으로 달세 받는 식으로 하면 모르겠지만 그렇게 하면 상당한 돈이 집에 묶이는 상황이니 건축주 분인이 달세 받으면 살것 아니면 모두 처분하려고 할것이고 특히 신축 건물은 시세를 잘 모르니, 신축이다보니 전세를 좀 쎄게 불러도 그런갑다 하고 들어왔는데 나중에 경매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한다는 겁니다. 이건 그냥 건축주가 자기돈 깔고 앉고 보증금 조금 받고 달세로 운영하거나 등 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털려고 하니 투자성이 없어서 매매가 안되고 그러니 아마도 브로커 의뢰해서 사기치는것으로 보입니다. 추천:로체몬

마징가~~z 정보력:56730 친절도:27298   09-15 15:23 아!! 난 언제나 전세라도 살까?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09-15 15:26 그 한사람이 몇백채 사서 전세놨다고 하던데... 어떻게 처리될지... 전세사는사람이 사야 할까요?

딸바보님 정보력:1360 친절도:8301   09-15 15:31 딸바보님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쫑 정보력:7890 친절도:11684   09-15 15:38 신축빌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빌라가 빌라로 바뀌는 경우보단 단독이 빌라로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방이라면 택지에 빌라가 많이 들어서지만 서울은 신규 택지공급이 거의 없어서 그런데 빌라가 잘 들어서지 않습니다. 빌라 전세사기는 대부분 신축에서 발생합니다. 왜냐면 건축주가 브로커한테 넘기면서 기획되기 때문이죠. 그러면 왜 건축주가 브로커한테 넘길까요? 실제 기존 주택주가 빌라를 다시 지었으면 건물가치가 올라가서 더 이익일텐데 말이죠. 기존주택 헐고 빌라를 만들면서 임대하면서 임대소득을 올리고자 하는 수요가 지금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다주택자 혹은 임대사업자가 메리트가 거의 없어서 기존 주택 소유주들이 집이 낡으면 집장사한테 팔아버립니다. 그럼 저런 전세사기 테크트리를 타게 됩니다. 기존 주택 소유주들이 빌라로 재건축을 해도 임대소득이 더 메리트가 있다고 여겨지면 이런 빌라사기로 넘어가는 신축 빌라들의 공급이 많이 줄어들거라는 취지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추천:로체몬

살짜쿵피뎅이 정보력:930 친절도:5522   09-15 15:49 이 문제가 빌라 전세사기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닌거 같습니다 우리집 건너편 멀쩡하게. 주변시세대비 30% 비싸게 고 분양가로 분양한 오피스텔이 있는데 분양가가 비싸다보니. 같은 평형대비 전세가도 비싸게 부르니.. 입주한지 몇 달째 계속 불이 꺼져 있네요. 주변 전세가격 알아보지도 않고 최초 분양가만 생각하고 전세 입주했다가는 큰 코 다 칠듯.

라이언잡스 정보력:4350 친절도:5128   09-15 16:51 https://www.youtube.com/watch?v=vfHeHneTS7k 여기 보면 대충 쉽게 설명합니다.

스프루스 정보력:2330 친절도:4911   09-16 00:40 가정은 맞는데 현실은 안닌데 일반주택 소유주가.. 그걸 허물고 빌라를 짖는다??? 그런경우 본적이 없는데.. 빌라 업자가 보통 단독주택 4채 매입해서 빌라 짖고 그게 분양이 안되니 바지 사장 하나 세우고.. 전세나 월세로 돌려 사기 쳐먹는데.. 근데.. 종부세???????? 과연 그런식으로 종부세 쳐 맞어. 힘들어 하는 경우가. 물론 있겠지만. 그건 정말 0.000001 프로를 가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