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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타오나스 씁니다. 저는 C타입... .당시에는 뭔가 이유가 있어서 C타입으로 했는데, 그 이유가 기억나질 않네요. 그래놓고 아래 올리신 글을 보니 뚜껑 있는 A타입을 했어야 하나 싶습니다. 뭔가 이유가 있어서 C타입으로 했는데.... 암튼, 나스는 기본적으로 24시간 동작합니다. 그런데 뭐, 전기 요금도 아낄 겸, 야간에 끄고 아침에 다시 켜지는 설정을 적용하려고 뒤적뒤적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끄는 기능은 시놀로지 설정에 있으니 별거 없습니다. 켜는 설정이 문제인데, 이건 시놀 설정을 해 봤자 타오나스에서 동작을 안합니다. 그럼 다음 방법으로는.... 1. 스마트 플러그를 이용한다. 편하지만 돈 들어가니까 일단 보류 2. WOL 설정을 하고, 항상 켜 두는 라즈베리파이에서 정해진 시간에 WOL 시그널을 날린다. 가장 편하기도 하고 시그널 시간을 조정하기도 편하지만 타오나스가 WOL이 안돼서 실패 3. 바이오스 들어가니 정해진 시간에 켜지는 옵션이 있다. 테스트 결과 실패 4. 바이오스로 정해진 시간에 켜지는 옵션을 잘 살펴보니.... 한국 시간대가 반영이 안돼있..... 시간대 고려해서 세팅하고 테스트 해 보니 성공 자, 이렇게 해서 새벽에 꺼지고 아침에 켜지는 옵션이 동작을 합니다. 그런데...... 세팅 다 하고 아침에 켜진거 확인하고, 늘 하던대로 버스를 타고 출근하면서 시놀로지에 연결해서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데.... 재생이 안됩니다. 어라???? 갑자기 앱이 동작을 안합니다. 그래서 Audio Station을 실행해 보니 오디오 인덱싱도 안되고 뭔가 동작을 안합니다. 비디오스테이션도 동작을 안합니다. 사진 백업하는 포토스테이션도 동작을 안합니다. 헐..... 앱은 동작을 안하고, 웹으로 접속했더니 마찬가지입니다. 다행히 디스크에 자료들은 다 남아 있네요. 증상으로 구글링을 죽어라 해 봅니다. 조치 방법들을 다 했는데 하나도 안됩니다. 이러면, 개발자는 로그를 뒤집니다. 버릇 나온거죠. messages 로그를 뒤지니 에러가 무지하게 떨어집니다. 에러 로그로 검색을 해도 쓸데없는 소리만 나옵니다. 그러다가 특이한 로그를 하나 발견합니다. postgres db 에러.... 그래서 postgres 로그를 뒤집니다. 어라, 테이블이 없다고? 앵? 키가 이상다고? 응? user가 없다고???? 도대체 DB가 왜 날아간거지? 이걸 어케 복구하지? 다시 설치하나? 그럼 디스크에 있는거 백업부터 다 다시 해야 하나? 그 짓을 언제 다 하지?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그러다가.... 번뜩...... 떠오른 생각 하나..... 헤놀로지를 VM으로 설치합니다. 그리고 패키지를 똑같이 설치합니다. 그리고는 시놀로지 postgres DB에 접속합니다. 사용 중인 타오나스 DB하고 비교합니다. 아아..... 이제 무슨 데이터가 날아갔는지 알았습니다. 남은건 시간을 들여서 날아간 테이블을 복구하고, 헤놀로지에서 데이터를 재생성 해 주면 될 것 같습니다. VM에서 테이블 스크립트를 추출하고, 인덱스하고 키 전부 추출하고, 날아간 user 확인해서 생성하고, 테이블마다 권한 정보 똑같이 설정하고, 이렇게 주말의 하루가 날아갑니다. 결론은..... 깨끗하게 살아났습니다. 이제 에러 로그도 안남고, 모든 앱이 정상 동작합니다. 이 짓을 다 해 놓고 나니 한가지 생각이 듭니다. ................................ 백업하고 새로 설치하고 원복했으면 하루 안걸리고 몇시간이면 됐을 것 같은데???? 어차피 VM에 헤놀 설치한건 마찬가지인데???? 추천:건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전용회선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ChaCh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투데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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