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인테리어..
나를 갈아넣을 것이냐, 돈을 갈아 넣을 것이냐의 싸움이죠. 입주 후에도 왠만한 하자는 직접 수리 가능하다면 외부에서 인터넷으로 멀리있더라도 싸게 할 수 있고, 대신 내가 씹장이 되서 작업장을 계속 지키면서 작업자들 한테 하나하나 얘기해야 합니다.
아니면 동네 인테리어 업자나 대기업 프랜차이즈 쓰면 됩니다.
중급 자재 기준으로 싸게하면 평당 100만원, 대기업이나 동네 인테리어면 평당 200정도 잡으면 될겁니다. (샤시와 온돌배관 제외)
제가 2015년에 할땐 셀프로 평당 50에 했고, 그때 비싼 동네 인테리어가 150 정도 였는데 지금은 자재비가 올라서 저정도 할겁니다.
한샘은 자재만 공급하고 일단 시공 후 하자에 대한 수선이나 보상에 대해서는 발을 빼버립니다.
시공 업체를 잘 고르셔도 업체가 사람이 모자란다는 이유로 목수를 3등급으로 불러오면
씽크대 단차, 벽지 다른 색으로 도배, 마감 엉망 등등 정말 고생하십니다.
쉽게 하자 보수를 해주는 것도 아니라서 시간 끌고 변명하고... 정말 미치게 합니다.
너무 안 좋은 얘기만 쓴 것 같지만... 한샘 리하우스는 정말 비추입니다.
부디 좋은 업체, 좋은 목수 만나서 예쁜 집 만드시길 바랍니다!!
1. 절대 아는사람, 특히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은 피한다. (특히 종교로 얽힌 사람은 무조건 피해야 함. 특정종교 문제가 아님)
뭐... 1번만 성공해도 절반의 성공이고요....
2. 온라인으로 견적 떼는거 아무짝에도 쓸모 없음... 쓸모 없다기 보다 변수가 너무 많음.
3. 인테리어를 생각하신다면 잔금치르고 이사가기까지 얼마나 시간 여유가 있을런지는 모르겠지만 무조건 현장 실측으로 견적 많이 받아 보는게 중요. 사실 이게 젤 중요 합니다.
4. 오바스러울지 모르겠지만... 숨고같은 역경매 플랫폼에도 올려보고, 오프라인으로 돌아댕겨서 어디 단지 몇평 하면 알아먹는 그동네 인테리어집, 대충 전국구라는 온라인에서 유명한 업체 등등 부지런 떨어서 현장에서 실측하고 즉석에서 견적 내달라 할때...
일단... 절반 정도는 걸러 집니다.
절반 정도 걸러지는 업체는... 실측한 자료를 가지고 하청에 재하청... 일정도 맞춰야 하고...해서 즉석에서 견적을 못주더군요..
반면에 시공 경험이 많고, 직접 사장이 꿰고 있는 업체의 경우... 오늘 결정할 것이니 바로 견적 내 주세요... 했을때... 주섬주섬 노트북 꺼내면서 바로 견적 짜고... 직접 하지 않는 것들도 전화 돌려서 견적 받거나... 이건 하청으로 인부들 인건비 변동이 조금 있을 수 있어요... 하면서 바로바로 견적 산출이 가능하더군요...
5. 견적을 여러군데 받다보면 자연스레 어떤 넘들이 믿을만한지 대충 감이 옵니다.
그 다음, 이행보증증권 끊어 줄수 있냐 하면... 여기서 또 절반 걸러 집니다...
6. 여러군데 현장에서 실측 견적 받아 보면서 거를 만한 업체 거르고... 대충 믿음 가는 너마한테 결정을 했다면...
시공 일정표가 표기된, 상세계약서을 작성 하세요...
저는 어무이집 (32평 구축아파트) 올수리 할때, 모든 자재 모델명 적어서 견적서 가져오라 했습니다.
뭐... 인터넷 최저가 비교... (어차피 업자들이 쓰는 자재들 최저가 검색해봤자 안나오는것들이 많아요) 가 목적이 아니라
견적 낸 대로 시공했는지 확인할 목적 (인것처럼 이새끼 존나 또라이구나... 하는 압박용) 으로 요구했을 때 그걸 들어준 업체가
딱 한곳 이었지요. 대신 시공비는 다른곳에 비해 조금 비쌌지만... 모든 자재들에 대한 모델명을 정확하게 기입(아직 못 정한것은 대표적으로 많이 나가는 모델명 및 기준단가 명시) 해 온 유일한 업체 였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유의할 점은.... 절대... 돈은 완납 하는거 아닙니다.
중대 하자여부 확인 후 잔금 치르겠다 하고... 최소 1~20%는 공사 완료가 아닌 입주 완료 후 며칠 이내로 명시해야 완납 안하고 잔금으로 하자보수에 대해 압박이 가능합니다.
돈 다 주면... 원래... 화장실 들갈때랑 나올때랑 이렇게 다르구나... 하는 것을 체험 하실 수 있을 겝니다... 추천:반달 추천:치즈버거 추천:산아래 추천:행님아 추천:바부돼지 추천:멋장이 추천:말진환 추천:봉인터비
모바일- 한샘이나 브랜드로 하는게 덜 위험한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에 시간이 없어 도배 장판 필름 중문은 동네 업체에서 이사전에 하고 부엌은 이사 후에 한샘으로 했습니다. 작업기사 분을 잘 만나야하고 자주 작업현장을 방문하여 확인해야합니다. 돈은 10% 정도 이사 후 몇일 있다 주는게 좋을것 같은데 그게 저는 안되었습니다. 이사 후 몇일 지나니 AS할게 보입니다.
- 원하는 사항 명확히 하는 것이 가장중요합니다. 요구사항이 특별하거나 디자인 완성도 원하시면 전문 인테리어 업체 찾아서, 인테리어도면 및 투시도 전부 확인하여 세부항목 정하고 공사진행하시면 됩니다. 관련용역비용은 올라갑니다만, 실패할 확률이 줄어들고 편하게 진행할수 있습니다.
- 원하는 사항을 개인적으로 빠짐없이 잘 정리하고 표현할수 있다면, 그동네 아파트구조를 잘 알고 있는 동네인테리어업자도 매우 효율적입니다. 부동산에서 괜찮은 인테리어동네업체 몇군데 소개받으시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경우 계약시 원하는 사항을 모두 빠짐없이 잘 약속해야 합니다. 이런 동네업체에서는 도면을 작성할리도 없고, 일반적으로 개인이 도면이나 세부디테일을 잘 알수 없으니, 업자 말에 끌려다니거나, 원하는 대로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 불만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을수 있겠죠...
스트레스 적게 받는 방법으로~
싱크대 리바트정도가 적당(한샘보다 조금 저렴할수도.. 품질은 대동소이하다고 봅니다)
욕실은 정말 케바케라 시공자를 잘 만나야해요. 여튼 이것도 메이커추천
샷시류는.. lg 가 조금더 비싸고 관리를 잘하고. kcc 가 가성비가 좋다고 봅니다.
도배는 뭐 방산시장도 싸고 좋지만 해당 동네 도배점과 해결하시는것이...
마루냐 장판(두꺼운것)은 선택하기나름이구요... 같은값이면 저는 차라리 좀 두꺼운 장판을 선호합니다. 스트레스가 적어서 ^^
조명은 원하시는것 잘 골라서 직접시공 혹은 구매한곳에서 소개받거나 해달라고 해서 인건비 지출
중문은 샷시할때 하시던지.. 온라인 중소업체것도 나쁘지 않아요.. 중문이 젤 효과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리는 망입유리같은거 말고 그냥 페어유리로 하셔요~
도어는 마찮가지로 인터넷 알아보시거나 목공작업 들어가시면 목공쪽에 의뢰..하시면서 실린더는 원하시는것 구매..
등등으로 메이커로 하시면서 일정 조율하시면 되는데.. 여튼 신경 좀 쓰셔야하고 a/s 측면에서 좋은거구요
위에 것 다 통으로 인테리어 맞기시면 조금 더 비싸고요.(업자 마진이 있어야하니)
아는 동생이 해달라고 해서 해줬는데... 마진도 별로 없이 해줘서..ㅋㅋㅋㅋ 담부터는 안해준다고 했어요...인테리어 힘들....ㅜㅜ
